산울림 제5집

 

만든이

  • 흥사단 학생 아카데미 전라남도 연맹
  • 발행처: 젊은 그들사
  • 페이지: 374쪽
  • 발행일: 1981년 02월

 發刊

 

옛부터 노래가락을 좋아했고, 민속춤과 더블어 노래는 개인 생활은 물론 집단생활의 반려자로서 우리 조상의 생활에 밀착되어 왔다.
정서적이고 평화를 사랑하는 우리 민족은 어느 민족 몾지 않게 파란 많은 민족사를 엮어 나오면서 변하는 사회상과 민족의 발자취를 노래에 담아왔다
8.15 해방의 감격과 6.25 동란의 민족비극의 참변, 그리고 4.19 와 5.16 혁명 등등 민족역사의 커다란 전환기를 겪는 가운데서도 우리의 노래는 흐르는 강줄기 처럼 그 맥을 어어왔다.
즉 노래로서 일제에 항거하기도 했고 망국의 한을 달래기도 했다.
또한 민족의 절규로서, 감격의 함성으로 비운의 눈물을 뿌리는 애절함으로 그리고 우리의 상처와 아픔을 스스로 어루만지는 데에도 노래가 필요했다
기독교와 더블어 우리나라에 들어온 찬송가(讚頌歌)는 우리나라 서구음악의 시초가 되었고 한국가곡의 모체가 되었다.
가곡이란 맑고 아름다운 詩가 주는 깊은 감동에서 유발되는 악상(樂想)의 음악적 결정이라 할 수 있는데 즉 시문학(詩文學)과 음악예술의 아름다운 결합에서 비로소 결실되는 것이다.
 
한국 가곡은 우리 민족의 힘과 슬기가 스며있고 맥박이 고동치는 민족의 노래요, 우리 고유의 정서와 민속이 풍기는 아름다운 민족의 예술이다.
요즈음 대중문화라고 하기에는 너무 저속한 음악이 젊은이들에게 불려지고 있다.
이에 우리는 우리 민족의 역사의 소산인 민족의 노래, 한국 가곡을 우리 민족의 역사와 더블어 영원토록 아끼고 불러야 하겠다. 또한 퇴폐가요를 없애 버리자고 외치는 순수 작가들은 구호에만 그치지 말고 스스로가 쉽고, 아름답고, 다정하고, 건전한 노래를 많이 발표하여 온 국민에게 애창되도록 힘써 주기를 간절히 바라는 바이다.
79년 말에 나종목군에 의해 산울림 4집이 발행되어 매진된 후로 많은 회원들의 성원에 힘입어 1년여만에 5집을 편집하게 되었다.
400page에 달하는 365곡의 노래를 8개 부문으로 나누어 각 부분을 가나다 순으로 정리하였고 대학가에서 많이 불려지고 있는 노래는 '우리 모두 하나되어'에 4집에 가사만 실려진 곡과 새로운 노래는 '모두 한 걸음 더' 부문에 60여곡을 추가하였으며 가곡에는 해설을 첨가하기도 했다.
 
끝으로 이 책의 편집에 많이 수고해주신 이근환 정필웅君과 탁진희, 장광윤, 고효순 君께 깊은 감살르 드린다
1981.2.26 世宗#에서
편집장 1221 서영창

산울림 제5집

<차 례>

1. 애국가 - 11
2.우리의 소원 - 11
3. 무궁화 - 12
4. 어머니의 마음 - 13
5. 스승의 은혜 - 17

Y.K.A의 노래

백록에서 천지까지

모두 한 걸음 더

우리 모두 하나되어

다시 찾는 우리가곡

우리가락 좋을 시고

파란마음 하얀마음

2006년 05월 25등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