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광부 발표 전통사찰 현황

by 선재 posted Mar 02, 2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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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광부 발표 전통사찰 현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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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통사찰 조계종 81%-태고종 11% 소유

문화관광부가 최근 발표한 전통사찰현황에 따르면 2005년 12월 현재 전국에 산재돼 있는 전통사찰의 수는 총 919곳으로 밝혀졌다. 이는 문화관광부가 2004년 조사한 892곳에 비해 27곳 증가한 것이다.

이를 종단별로 보면 조계종이 740(81%)곳으로 가장 많았으며, 태고종이 105(11%)곳, 법화종이 23(3%), 선학원이 18곳(2%), 원효종이 3곳, 기타가 30곳으로 뒤를 이었다. 또 지역별로는 경북이 173곳으로 가장 많았으며 전북 113곳, 경기도 99곳, 전남 95곳, 경남 94곳, 충북 81곳, 충남 80곳, 서울 56곳, 부산 27곳 등의 순으로 조사됐다.

이처럼 전통사찰이 매년 증가하는 것은 해당 사찰의 역사성 및 정통성을 입증할 수 있는 문화재 또는 자료가 매년 늘어나고 있음을 의미한다. 또 경상도에 전통사찰이 많은 것은 우리나라 불교인구의 절반가량을 차지하는 교세에 힘입어 전통사찰을 가꾸어온 결과로 분석된다.

 

최근 5년, 행자교육원 수료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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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9년 이후 지속적인 감소세를 보이던 조계종 행자교육원 수료자가 지난해부터 다시 회복세로 돌아섰다.

조계종 교육원이 지난 5월 발표한 ‘교육기관의 흐름 및 강원 교직자 현황(「승가교육 6집」 수록)’에 따르면 행자교육원 수료자는 1999년 532명(남:306명, 여:226명)에 달해 95년 이후 최다수를 기록했으나 이후 2000년 528명, 2001년 476명, 2002년 406명, 2003년 373명에 이어 2004년에는 297명까지 줄어드는 등 지속적인 감소추세를 이어왔다. 그러나 지난해인 2005년 326명으로 회복세를 보이기 시작해 올해에는 총330명(남:197명, 여:133명)이 행자교육원을 수료해 지난해와 비슷한 수준을 유지했다.

수료자 전체 인원이 증가하는 가운데에서도 여성 수료자의 규모는 여전히 감소추세인 것으로 나타났다. 여성 수료자는 2001년 221명, 2003년 157명에 이어 지난해에는 143명, 그리고 올해에는 133명에 그쳤다.

 

종단별 복지시설 위탁 현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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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계종사회복지재단 불교사회복지연구소에서 발표한 2006년 불교사회복지 실태조사에 따르면 각 종단별 복지 시설의 절반 이상이 위탁 시설이다.

종단별 위탁 시설 비율은 천태종 100%(전체 5곳 중 5곳)를 비롯해 진각종 80%(15곳 중 12곳), 조계종 65.9%(349곳 중 230곳), 태고종 60%(10곳 중 6곳), 관음종 50%(2곳 중 1곳) 순으로 집계됐다. 불교 전체 사회복지시설의 정부 위탁 시설의 경우는 65.5%(255곳), 직영 시설은 34.4%(134곳)의 비율을 보였다.

이 같은 통계 수치는 2005년 발간된 한국보건사회연구원의 『사회복지지출 추계를 위한 한국종교계 사회복지시설지원금 실태조사 : 2001~2003』에서 조사된 개신교의 위탁 시설 비율 20.3%(76곳)에 비해 불교가 이웃종교보다 위탁 시설 의존도가 높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이번 조사는 477곳의 시설과 107곳의 법인·단체를 대상으로 올 2월 1일부터 6월 30일까지 설문지 우편발송과 전화조사로 이뤄졌다.

 

문화부 2006년 법인 현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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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관광부가 조사한 2006년 종교별 법인 현황에 의하면 불교계의 총 법인수는 151개인 것으로 집계됐다. 이 중 불교계의 재단법인은 65개, 사단법인은 86개로 나타났다.

이웃종교의 조사결과 개신교의 총 법인 수는 269개, 천주교는 90개, 유교는 22개, 기타종교는 27개로 조사됐다. 재단법인의 경우 개신교 123개, 천주교 78개, 유교 17개, 기타종교 15개이며, 사단법인은 개신교 146개, 천주교 12개, 유교 5개, 기타종교 12개인 것으로 밝혀졌다. 종교계가 소유하고 있는 총 법인 수는 559개이다.

이번 종교별 법인 현황을 2001년 12월 현황과 비교한 결과 법인 수의 증가폭이 가장 큰 종교는 불교로 총 67개의 법인이 신설됐으며, 이는 2001년에 비해 79.7%가 증가한 것이다. 이밖에 개신교는 2001년에 비해 84개의 법인이 신설돼 45.4%의 증가율을 보였고, 천주교는 17개(23.3%), 유교는 1개(4.8%), 기타종교는 3개(6.5%)가 증가했다.

법보신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