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남지역 불교강세 - (국민 50.7% 종교 있다)

by 선재 posted Feb 01, 2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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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남지역 불교강세 - (국민 50.7% 종교 있다)

우리 나라 국민 절반(50.7%)이 종교를 갖고 있으며 수도권.호남지역은 개신교, 영남지역은 불교가 강세인 것으로 나타났다.
류성민(한신대 종교문화학)교수가 인구센서스 통계자료를 바탕으로 종교 인구의 현황과 종교문화의 특징을 분석한 논문 '한국종교문화의 현황과 특징'에서 이같이 밝혔다.
이 논문에 따르면 우리 나라 사람들이 가장 많이 믿고 있는 종교는 불교. 전체 인구에 대비해 살펴본 종교별 인구분포는 불교가 23.2%로 가장 많고 다음이 개신교(19.7).천주교(6.6).유교(0.5).원불교(0.2).대순진리회(0.14).천도교(0.06)순이다.
종교별로 주 연령대가 달라 개신교는 10대 청소년층, 천주교는 40대, 불교는 50대에 강세를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도시지역일수록 종교를 믿는 이들이 많으며 특히 개신교.천주교 등 기독교의 도시 집중 현상이 두 드러졌다.
류교수는 "대다수 국가에서는 한 종교가 전 인구의 반수 이상을 차지하고 소수 종교들이 함께하는 종교 다원상황이 나타나지만 우리는 인구의 반수는 물론 종교 인구의 절반을 넘는 특정 종교도 없는 전형적 다종교 국가 " 라고 분석했다.
그는 "이런 종교 다원화와 지역적으로 다른 종교 분포는 지역 감정을 부추기거나 정치적 이용에 노출될 가능성이 있으며 사람마다 서로 다른 종교를 선택함으로써 결과적으로 종교인들이 사회참여에 소극적이게 하는 문제 점을 안고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