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녕 술정리 동/서 삼층석탑

by 선재 posted Jul 06, 2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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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보 제34호 창녕 술정리 동 삼층석탑(昌寧 述亭里 東 三層石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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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가의 담 밑으로 하층기단(下層基壇)의 일부가 들어가 있었으나, 1965年 주위에 있던 민가들을 철거하여 정화 보존 조치를 취하였고 탑도 함께 해체해서 수리하였다.

이때 3층 탑신의 상면(塔身上面)의 방형사리공(方形舍利孔)에서 청동향로형용기(靑銅香爐形容器), 황색(黃色), 유리제(製), 사리병(舍利甁), 사리(舍利), 7립(粒), 향편(香片), 유리소주(小珠)등의 사리장치(舍利裝置)가 발견되기도 하였으며 복원시 사리는 다시 스테인레스용기에 넣어 탑내에 보관되었으며 다른 유물들은 국립중앙박물관에 보관되어 있다.

이 탑을 동탑(東塔)이라 하는 것은, 한 사찰내(寺刹內)에 쌍탑(雙塔)이 건립(建立)된 때문이 아니라 행정구역상 술정리 내에 2기의 석탑이 존재하는 이유로 붙여진 명칭이며, 서(西) 삼층석탑(三層石塔)은 약 1㎞ 떨어진 곳에 있다. 이중기단(二重基壇)위에 세워진 일반형 석탑으로 기단(基壇)은 이중(二重) 4개의 면석(面石)과 4개의 갑석(甲石)으로 조립되었고, 상하(上下) 기단(基壇)의 면석(面石)에는 모두 탱주(撑柱) 2주식(柱式)이 각출(刻出)되었다.

탑신부(塔身部)는 옥신(屋身)과 옥개석(屋蓋石)이 각각 1매이며 옥개석(屋蓋石)받침은 각층 5단이고 상륜부(相輪部)는 모두 결실되었다. 세부 양식에서 신라 석탑의 전형을 따르고 작풍(作風)에 있어 장중명쾌(莊重明快)한 기풍이 있는 석탑으로 평가받고 있다.

비교적 큰 규모에 속하며 각부(各部)의 수법도 통일신라(統一新羅)초기(初期)의 양식을 계승하고 있어 불국사(佛國寺) 삼층석탑(三層石塔)과 비견되는 작품으로 제작 시기 또한 석가탑과 비슷할 것으로 추정된다.


보물 제520호 창녕 술정리 서 삼층석탑 (昌寧 述亭里 西 三層石塔 )

창녕 술정리 서 삼층석탑.jpg

창녕 술정리 서 삼층석탑 당간지주.jpg

통일신라 석탑으로 2중기단 위에 세운 3층석탑이다.

상층기단(上層基壇)의 면석(面石) 중앙은 별도의 석재로 문비(門扉)가 새겨져 있으며, 위에는 양 우주(隅柱)가 조각되고 옥개(屋蓋)받침은 5단이다.

상층기단의 각 면석의 조각은 곡선의 아름다운 안상(眼象)이 새겨져 있고,상륜부에는 노반(露盤)과 보주(寶珠)가 남아 있다.

기단은 8개의 면석으로 조립되고 탱주(撑柱)는 4매씩 되었으며 옥신(屋身)과 옥개석(屋蓋石)은 각각 1매이다. 전체적인 조각기법으로 보아 술정리 동 3층석탑보다 수준이 떨어지며 제작시대 역시 같은 통일신라시대지만 동 3층석탑보다는 후대로 추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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