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려불화 각국 소장 현황

한국미술사의 정수, 동양채색화의 백미라 일컬어지는 고려불화(高麗佛畵)는 그 아름다움과 가치에 있어 가히 세계적이라 할 수 있다.
지난 81년 발간된 좬고려불화좭(중앙일보사)에 따르면 약 90여 점의 고려 불화가 있는 것으로 파악됐으나, 최근 해외 소장 한국불교문화재의 현황이 알려지면서 현재 130여 점에 이르고 있는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이중 국립중앙박물관, 호암미술관 등 국내에 소장돼 있는 고려불화는 단 13점에 불과하며, 106점이 일본 도쿄 정가당문고 미술관, 시코쿠 상덕사, 오카야마 보도사 등에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또 파리 기메박물관, 베를린 동양미술관, 미국 보스톤미술관 등 유럽과 미국에도 17점이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