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교계 운영 종립 대학교

불교계에서 운영하는 종립대학은 동국대·위덕대·중앙승가대 등 3개소에 불과하다.
이는 우리나라 각 종교계에서 운영하는 종립 대학의 3.5%에 불과한 수치다.
문화관광부의 99년 《한국의 종교현황》에 따르면 종교계에서 운영하는 종립대학은 모두 85개소. 이중 개신교에서 운영하는 대학은 64개소로 전체의 75%를 차지해 단연 으뜸이었다.
가톨릭은 12개소(14%), 기타 2개소(2.3%) 순이었으며 교세가 현저히 떨어지는 원불교도 4개소(4.7%)를 운영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돼 불교계가 교육투자에 가장 인색한 것으로 드러났다.
대학의 종류에 있어 개신교가 일반대학 및 신학대학 38개소, 대학원대학 9개소, 신학교 5개소, 전문대학 12개소를 운영하고 있는 것을 비롯해 가톨릭·원불교 모두 여러 종류의 대학을 골고루 운영하고 있는 반면 불교계는 일반대학 2개소와 승가대학 1개소만을 운영하고 있어 교육의 다양성에 있어서도 문제가 있는 것으로 지적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