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교별 서울시정 참여 사업 수

 지난해 서울시정 참여 사업으로 선정된 불교 복지-구호 프로그램 수는 조계사 청년회의 ‘밝은 세상 만들기’를 비롯한 10건(9%)에 달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한양대학교 제3섹터연구소가 서울시의 의뢰를 받아 ‘2000 서울시정 참여 사업’에 대해 조사한 평가 보고서 자료를 분석한 결과 개신교의 시정 참여 관련 프로그램 수는 불교보다 6건 많은 16건(14%)으로 집계됐다.
전체 114건의 사업 중 10건으로 집계된 불교계 시정 참여 사업의 세부 내용은 대한불청의 노인 의약품 지원과 불교자원봉사연합회 무의탁 노인 돌보기, 선재마을의료회 노숙자-외국인근로자 무료 진료 등이다.
중앙 교단을 중심으로 복지-구호 사업을 펼치는 가톨릭과 자체 NGO 활동에 주력하는 원불교는 시정 참여 사업 공모에 참여하지 않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