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교별 청소년 수련위탁시설

청소년 수련 위탁 시설 수도 불교가 기독교에 비해 크게 적은 것으로 나타났다.
문화관광부가 지난해 7월 조사한 3대 종교 청소년수련시설 위탁현황에 따르면 3대 종교계가 운영하는 청소년 수련시설 40곳 중 불교계의 위탁 운영하는 수련시설은 불과 7곳(17%)인 것으로 집계됐다.
이에 비해 개신교는 전체 시설 중 절반이 넘는 24곳(60%)을 위탁 운영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고 가톨릭은 9곳(22%)으로 그 뒤를 이었다.
불교 청소년 수련시설이 적은 이유는 다른 종교에 비해 뒤늦게 위탁 운영에 뛰어든 데다 조계종 사회복지재단과 일부 사찰 만이 위탁 신청에 나서고 있기 때문.
불교 제1호 청소년 위탁 시설은 전국 비구니회에서 88년부터 운영하고 있는 목동청소년회관이다.
반면 개신교는 전국에 산재한 YMCA와 YWCA 지부가 69년부터 수련시설의 건립과 위탁에 나서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