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ip to content
PageViews   Today : 64 Yesterday : 24 Total : 5772243
Counter Status   Today : 5 Yesterday : 20 Total : 420551
2014.02.01 16:16

불교호감 청소년 24.4%

조회 수 457 추천 수 0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불교호감 청소년 24.4%

청소년 3천명 설문조사..다른 종교보다 '높은 관심

우리나라 청소년들은 창조론, 원죄설 등 신비주의적 세계관을 배격하고 윤회사상과 업보, 삼법인 등 합리적 사고에 바탕을 둔 불교사상을 더 믿는 것으로 드러났다.

이같은 결과는 포교원 포교연구실이 지난 6월부터 두 달여간 전국 1백28개 중·고등학교 소속학생 3천백23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청소년 종교의식 조사에서 밝혀졌다.

이 조사에 따르면 34.9%의 청소년이 ‘신과 같은 절대자에 의존하기 싫어서’ 특정종교를 믿지 않는다고 답해 청소년들은 인간 인식의 한계를 벗어난 초월적 세계관을 거부하는 경향이 강했다. 이에따라 청소년 포교는 합리적 사고에 바탕을 두고 이들이 수긍할 수 있는 가치관을 제시하는 방향으로 전개돼야 할 것으로 보인다.

이번 조사에 따르면 그간의 통념과 달리 불교를 믿는 청소년들의 비율이 높고 무종교 청소년들도 불교와 스님에 대해 호감을 갖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 앞으로 청소년 포교에 청신호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응답자 중 불자청소년은 26.2%로 개신교(26.6%)와 비슷한 것으로 나타났으며 종교가 없는 청소년들도 천주교 26.5%, 불교 24.4%, 개신교 14% 순으로 종교관심도가 나타나 불교에 대한 젊은층의 관심이 확대되고 있는 것으로 평가됐다. 또 가장 이상적인 종교와 성직자를 ‘불교’(19.2%)와 ‘스님’(21.7%)으로 꼽았다. 이는 개신교(18.4%)와 목사(19.9%), 가톨릭(15.3%)과 신부(13.0%)에 비해 높은 수치다.

그러나 불자청소년들은 60%이상이 경전읽기, 교리공부, 수련, 수행 등에 소홀한 반면 77.8%가 사찰 등 종교단체에 소속돼 활동하고 79.9%는 종교행사 등에 참석하고 있다고 답해 불자청소년들의 종교활동이 신행활동보다는 친목도모에 치중되고 있음이 드러났다. 불자청소년들은 또 스님과의 접촉빈도가 타종교에 비해 현격히 낮은 것으로 나타나 청소년 포교를 방치하고 있는 현실을 여실히 드러냈다.

청소년들은 또 종교의 사회적 기능에 많은 기대를 걸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종교가 사회에 기여할 수 있는 분야를 묻는 질문에 ‘청소년 교화와 선도’(47.7%), ‘사회복지 분야’(34.5%), ‘범죄 예방 및 범죄자 교화’(12.9%)가 높게 나타난 반면 통일(11%) 정치발전(1.8%) 등 타종교에서 심혈을 기울이고 있는 분야는 큰 기대를 하지 않았다.

포교연구실은 이번 조사결과를 토대로 청소년 포교에 필요한 각종 포교방안을 수립 △청소년 신행 프로그램 개발 △청소년 교육용 교재의 개발 및 활용 △불교취약지역 종단지원 강화 등 청소년 포교를 위한 다양한 종책대안 마련에 활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조사와 관련 포교연구실장 화암스님은 “통계결과를 토대로 청소년의 종교적 결속력을 강화하는 방향으로 포교에 매진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설문조사는 전국 중·소·대도시 농어촌 등 지역별 인구분포에 따라 표본집단을 설정해 이뤄졌다.
〈河正恩기자〉불교신문 1732호

?

우리는 감로로 공양하나니 우리에게 죽음도 이미없도다 - Designed by 선재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