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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계종, 사찰-재적승 등 주요 통계 발표, 사찰 한 곳당 스님 수 1.93명”
 
사찰 한 곳당 스님 수 1.93명”
사찰 수 2199곳 실제 대중 스님 4245명
조계종, 사찰-재적승 등 주요 통계 발표


대한불교 조계종의 전체 사찰 수에 비해 스님 수가 턱없이 부족해 사찰에 상주하면서 포교와 의례, 법회 등 일상적인 종무를 행할 수 있는 대중 수가 사찰 한 곳당 2명에도 미치지 못한다는 통계 자료가 나왔다. 관련 기사 7면

조계종 기획실(기획실장 법안 스님)이 8월 17일 발표한 ‘불기 2548년 종단 주요 현황 통계 자료집’에 따르면 종단에 등록한 사찰 수는 2199곳에 달했으며 전국 25개 교구에 적을 두고 있는 재적승 수는 9319명(비구, 비구니)으로 집계됐다.

사찰 수로 스님 수를 나누는 단편적인 방식으로 사찰 한 곳당 평균 대중 수를 계산해보면 4.24명 꼴이지만 전체 재적승 수에서 소속 사찰에 머무를 수 없는 강원 및 교육기관의 학인(1771명), 각 선원의 수좌(2005년 8월 현재 2254명), 대중 살이가 어려운 65세 이상의 고령 스님(1049명) 등을 제외하면 평균 대중 수는 크게 감소한다. 상주 가능한 실제 스님 수는 대략 4245명으로, 사찰 한 곳의 평균 대중 수는 1.93명 꼴에 불과하다. 대중 생활이 가능한 주요 연령층인 세납 35세 이상에서 64세 이하인 스님 수를 살펴보더라도 7850명으로 집계돼 사찰 한 곳에 반드시 필요한 대중 수에는 미치지 못한다. 수십여명의 스님들이 편중돼 있는 교구본사나 대형 사찰들을 제외할 경우 사찰의 평균 대중 수는 더욱 줄어들어 스님이 한 명 상주하거나 스님이 없는 사찰도 적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대중들의 갈마와 포살이 가능한 출가 공동체인 현전승가(現前僧伽)를 구성하는데 필요한 최소한의 대중 수가 4∼5명 이상이라는 율장의 내용을 감안하면, 조계종 사찰의 평균 대중 수는 현전승가도 구성할 수 없는 수준이다.

‘사찰의 평균 대중 수가 절대 부족하다’는 통계 결과는 ‘과연 새로운 도량을 추가로 건립하는 창건 불사가 필요한가’라는 의문을 던지게 하는 동시에 ‘이젠 사찰의 종무 행정과 운영, 의례 등에 재가 법사와 포교사가 주체적으로 동참할 수 있게 해야 한다’는 공감대를 형성하게 하고 있다.

 
“사찰 한 곳당 스님 수 2명 미만”
조계종, 사찰-재적승 등 주요 통계 발표


대한불교 조계종의 전체 사찰 수에 비해 스님 수가 턱없이 부족해 사찰에 상주하면서 포교와 의례, 법회 등 일상적인 종무를 행할 수 있는 대중 수가 사찰 한 곳당 2명에도 미치지 못한다는 통계 자료가 나왔다. 관련 기사 7면

조계종 기획실(기획실장 법안 스님)이 8월 17일 발표한 ‘불기 2548년 종단 주요 현황 통계 자료집’에 따르면 종단에 등록한 사찰 수는 2199곳에 달했으며 전국 25개 교구에 적을 두고 있는 재적승 수는 9319명(비구, 비구니)으로 집계됐다.

사찰 수로 스님 수를 나누는 단편적인 방식으로 사찰 한 곳당 평균 대중 수를 계산해보면 4.24명 꼴이지만 전체 재적승 수에서 소속 사찰에 머무를 수 없는 강원 및 교육기관의 학인(1771명), 각 선원의 수좌(2005년 8월 현재 2254명), 대중 살이가 어려운 65세 이상의 고령 스님(1049명) 등을 제외하면 평균 대중 수는 크게 감소한다. 상주 가능한 실제 스님 수는 대략 4245명으로, 사찰 한 곳의 평균 대중 수는 1.93명 꼴에 불과하다. 조계종의 통계 자료를 근거로 산출한 평균 대중 수이기에 정확하다고는 할 수 없지만 “사찰 한 곳 당 평균 대중 수가 2명 미만”이라는 것이 기획실측의 설명이다.

대중 생활이 가능한 주요 연령층인 세납 35세 이상에서 64세 이하인 스님 수를 살펴보더라도 7850명으로 집계돼 사찰 한 곳에 반드시 필요한 대중 수에는 미치지 못한다. 수십여명의 스님들이 편중돼 있는 교구본사나 대형 사찰들을 제외할 경우 사찰의 평균 대중 수는 더욱 줄어들어 스님이 한 명 상주하거나 스님이 없는 사찰도 적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대중들의 갈마와 포살이 가능한 출가 공동체인 현전승가(現前僧伽)를 구성하는데 필요한 최소한의 대중 수가 4~5명 이상이라는 율장의 내용을 감안하면, 조계종 사찰의 평균 대중 수는 현전승가도 구성할 수 없는 수준이다.

‘사찰의 평균 대중 수가 절대 부족하다’는 통계 결과는 ‘과연 새로운 도량을 추가로 건립하는 창건 불사가 필요한가’라는 의문을 던지게 하는 동시에 ‘이젠 사찰의 종무 행정과 운영, 의례 등에 재가 법사와 포교사가 주체적으로 동참할 수 있게 해야 한다’는 공감대를 형성하게 하고 있다.

남배현 기자 법보신문 816호 [2005-08-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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