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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자 총선후보 14.8%-종교비율 훨씬 못미쳐
본지, 정당별 총선공천자 조사결과
불교신문 안직수 기자 2413호/ 3월29일자 

제18대 국회의원 총선에 출마하는 정당 소속 후보자 가운데 불자는 전체의 14.8%에 그친 것으로 조사됐다. 반면 개신교인은 40.4%로 높은 비율을 차지했으며, 가톨릭이20%로 그 뒤를 이었다. 하지만 일반 언론 등이 밝힌, 당선 가능성이 높을 것으로 보이는 후보를 놓고 볼 때 불자 국회의원 비율은 더욱 낮을 것으로 보인다.

이 결과에 따르면 제17대 국회의원 당선초기 종교비율이 개신교 42%(103명), 가톨릭 28.6%(70명), 불교 13.5%(33명) 였던 것과 비교할 때 불자 국회의원이 줄어들 것이라는 ‘어두운’ 전망이다.

개신교 40.4%, 가톨릭 20%로 나와
한나라당 서울지역 출마자 단 2명

이같은 결과는 본지가 지난 25일 오후 1시까지 주요 정당이 밝힌 국회의원 출마자의 종교성향을 분석한 결과 나타났다. 이 결과에 따르면 본지는 지난 대선에서 대통령후보자를 배출했거나, 현재 국회의원이 있는 정당을 대상으로 공천자 700명의 종교를 조사했다. 조사는 17대 국회에서 정각회 등 종교모임에 활동한 후보는 자료를 참고하거나 선거사무소 등에 직접 전화를 걸어 종교를 물었다. 응답자 644명 가운데 불교라고 답한 사람은 95명(14.8%)으로 조사됐으며, 개신교가 260명(40.4%), 가톨릭이 129명(20%)으로 조사됐다.

또 무교가 157명이었으며, 특히 민주노동당과 한나라당의 무종교인 비율이 높게 나타났다. 원불교라고 밝힌 사람이 대통합민주당과 한나라당, 자유선진당에 각 1명 이었으며, “밝히지 않겠다”고 답한 사람은 13명이었다. 나머지 43명은 연락이 되지 않아 조사가 이뤄지지 못했다.

이번 국회의원 총선에서 불자들의 당선 비율은 “지난 17대 보다 낮을 것”이라는 전망이다. 한나라당의 우세가 예상되는 영남권의 한나라당 소속 불자가 17명이었으며, 대통합민주당의 우세가 예상되는 호남권의 경우 불자는 1명에 불과했다. 또 치열한 접전이 예상되는 서울에서 출마한 불자는 통합민주당이 5명, 한나라당이 2명, 자유선진당 2명이었으며, 다른 정당은 서울지역 불자 후보자가 없었다.

한편 무소속으로 출마한 이해봉(국회정각회장)후보와 김무성 후보, 진보신당으로 출마한 노회찬 후보가 불자로 알려졌다.

이같은 결과에 대해 본지 논설위원인 중앙승가대 김응철 교수는 “한달전 국회에서 문화재 관련 법안을 졸속으로 통과시켜 불교계에 큰 혼란을 야기했던 예에서 보듯, 국회와 종교간 관계가 중요하지 않을 수 없다”고 평가하고 “매 선거 때마다 불자들이 줄어들고, 불자들이 자신의 종교를 떳떳히 밝히지 못하는 원인을 찾아, 범불교적으로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말했다.

4월9일 총선이 다가온 가운데 “국민에 봉사하겠다”며 출사표를 던진 국회의원 후보자들의 발걸음이 빨라지고 있다. 이번 18대 국회의원 선거를 통해 지역에서 선출되는 245명의 국회의원과 54명 비례대표 국회의원으로 구성된다. 중앙선관위에 따르면 이번 선거에 출마한 후보자는 1300여명에 이를 것으로 예상하고 평균 경쟁률이 5대1에 이를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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