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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교 신자 존엄사 찬성률 92.4% 
변웅전 의원 조사 결과, 천주교 87.2%·기독교 84%
 
 2009년 07월 07일 (화) 강원도민일보 윤수용   
 

 
 
생명윤리의식을 강조하는 각 종교계 신자들의 ‘존엄사’ 의식이 낮은 것으로 조사됐다.

국회 보건복지가족위원회 위원장 변웅전 의원이 지난달 대한민국 성인 남녀 102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존엄사 허용 관련 여론조사에서 88.3%가 찬성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설문조사 종교별 찬반여부에서는 불교가 92.4%로 가장 높은 찬성률을 보였으며 천주교 87.2%, 기독교 84% 등의 순으로 집계됐다. 무교 층에서도 88.4%의 찬성입장을 보였다.

연령별대 조사결과는 40대 이상의 중년층 90% 이상이 존엄사를 찬성하는 것으로 조사돼 20대 (81.5%) 등 젊은 층보다 높았다.

존엄사에 대해 찬성한다고 밝힌 응답자 중 43.8%는 환경의 고통 경감을 위해 제도가 필요하다고 답했으며 가족의 정신·경제적 부담 경감이 28.3%, 환자의 존엄과 품위유지 25% 등으로 조사됐다.

반대 입장을 밝힌 응답자들은 자기결정권을 타인이 대신할 수 없음(47.9%)을 우려한 반면 종교적인 이유는 11.8%에 그쳤다.

이 같은 결과는 최근 종교계가 진행하고 있는 생명윤리 교육 등 지속적인 노력과 관심에 반대되는 것으로 신자들의 의식이 비신자들과 크게 다르지 않다는 점에서 문제의 심각성이 크다는 게 종교지도자들의 우려다.

그러나 존엄사 제도 시행에 따른 부작용을 최소화할 수 있는 보완책 마련에는 한 목소리를 냈다.

한국기독교총연합회, 천주교 가톨릭 생명위원회, 대한불교 조계종 등 종교계측은 “사법부의 판결을 존중하지만 법제정 이후 경제적인 이유 등으로 존엄사가 남용될 수도 있다”고 우려하고 있다.

한편 국내 첫 존엄사 시행의 주인공 김 모(77) 할머니는 지난달 23일 오전 인공호흡기를 뗀 뒤 10여 일 넘게 생존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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