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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통사찰 934곳…조계종 79.8% 보유
법보신문 1054호 [2010년 06월 24일]

조계종 총무원, ‘한국의 전통사찰’ 발간
10년 새 65곳 증가…부산은 5곳 줄어

2010년 현재 우리나라 전통사찰은 총 934곳으로 지난 10년간 65곳의 전통사찰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 조계종 사찰이 전체의 79.8%인 745곳으로 집계됐으며, 전통사찰이 가장 많은 지역은 경북으로 모두 175곳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같은 사실은 조계종 총무원 문화부가 최근 전통사찰의 보존과 활용을 위한 기초 자료로 발간한 『한국의 전통사찰』을 통해 밝혀졌다. 작년 12월부터 지난 5월까지 전국 934곳의 전통사찰을 대상으로 전수조사한 결과 종단별로는 조계종이 745곳으로 가장 많았으며, 태고종 100곳(10.7%), 선학원 24곳(2.6%), 법화종 21곳(2.2%), 원효종 4곳(0.4%), 천태종 1곳(0.1%), 기타 39곳(4.2%)으로 뒤를 이었다.

이를 지역별로 분류할 경우 경북이 전체의 175곳(18.7%)으로 가장 많았으며 그 뒤를 이어 전북 114곳(12.2%), 경기 100곳(10.7%), 전남 95곳(10.2%), 경남 95곳(10.2%), 충북 82곳(8.8%), 충남 81곳(8.7%), 서울 58곳(6.2%), 강원도 46곳(4.9%), 부산 30곳(3.2%), 대구 18곳(1.9%), 제주 12곳(1.3%), 울산 11곳(1.2%), 인천 8곳(0.9%), 광주 5곳(0.5%), 대전 4곳(0.4%) 등 순으로 조사됐다.

이러한 수치는 지난 2000년 10월 문화관광부가 펴냈던 『전통사찰현황』에서 전통사찰이 869곳이었던 점을 감안하면 10년 새 65곳이 증가한 것이다. 또 종단별로는 조계종이 2000년보다 전통사찰이 44곳 늘었으며, 태고종도 8곳 증가했다. 특히 선학원은 당시 전통사찰이 11곳에 그쳤지만 이번에는 두 배 이상인 24곳으로 크게 늘었으며, 법화종은 오히려 2곳이 줄어든 것으로 조사됐다.

또 지역별로는 전남이 10년 전보다 15곳이 늘어 가장 큰 증가추세를 보였으며, 경북 13곳, 경기 11곳, 전북 9곳, 경남 7곳, 제주 6곳, 강원 4곳, 서울 3곳, 충남 3곳, 충북 2곳이 각각 증가한 것으로 밝혀졌다. 이중 제주도는 그 동안 2배나 더 늘어 주목할 만하다. 반면 부산은 전통사찰이 무려 5곳이나 줄었으며, 대구와 대전도 각각 1곳씩 준 것으로 드러났다. 하지만 인천, 광주, 울산은 전혀 변화가 없었다.

한편 조계종 총무원이 문화체육관광부의 국고보조금을 받아 발간한 이번 『한국의 전통사찰』에는 전국 934곳 전통사찰의 연혁, 설화, 관련 인물, 템플스테이 및 문화재 입장료 유무 등 전통사찰의 기본현황을 비롯해 문화재 소장 현황, 건축 현황, 사찰의 특징에 대해서도 기록하고 있다. 여기에 전통사찰을 한 눈에 파악할 수 있는 사역도, 사찰 전경사진, 사진자료 등도 함께 싣고 있다.

조계종 문화부장 효탄 스님은 “전통사찰은 자연유산과 문화유산의 가치뿐만 아니라 전통문화콘텐츠로서 무한한 개발 가능성을 보유하고 있다”며 “이번 『한국의 전통사찰』이 앞으로 전통사찰의 보존과 활용을 위한 정책 자료집으로 활용되고 전통사찰의 지원 정책이 체계화되는 시발점이 되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이재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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