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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독률 ‘非불자’가 앞서…포교효과 높았다
[불교신문 2523호/ 5월9일자]

불교신문과 종단협 산하 풍경소리가 공동으로 한국리서치에 의뢰해 실시한 ‘지하철 이용시민 종교의식 설문조사’결과 풍경소리가 만족감과 포교효과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지하철 승강장 내 게시판을 늘리거나 지하철 이외의 장소에도 풍경소리를 설치해 달라는 요구가 높은 만큼 풍경소리 게시판의 추가 설치도 중ㆍ장기적으로 해결해야 할 과제로 드러났다. 그러나 불교계가 운영하는 풍경소리이지만 불자가 타종교인보다 더 읽지 않는 것으로 조사돼 풍경소리에 대한 불자들의 관심이 더 많이 필요한 것으로 드러났다. 설문조사 결과를 요약, 소개한다. 정리=박인탁 기자

게시물, 불교에 긍정적 영향 질문…59% “도움”
승강장 내ㆍ외부에 증설 요구…중장기 과제로 

  ■ 지하철 게시물 최초상기

지하철 역사(驛舍) 내 게시물 가운데 가장 먼저 떠오르는 게시물은 단연 ‘광고’였다. 지하철 역 내 게시물 하면 생각나는 것이 무엇이냐는 질문(복수응답 가능)에 전체 응답자의 50.7%가 ‘광고’를, 27.0%가 ‘게시물’, 12.3%가 ‘없음’, 15.2%가 ‘무응답’으로 답했다. 이 가운데 게시물은 ‘역내 안내문(14.2%)’ ‘시(5.9%)’ ‘사랑의 편지(3.7%)’ ‘좋은 글(2.9%)’ ‘풍경소리(2.2%)’ ‘그림 등 전시물(1.5%)’ 등의 순으로 떠오른다고 조사됐다. 불교계가 운영하는 ‘풍경소리(2.2%)’보다 개신교가 운영하는 ‘사랑의 편지(3.7%)’를 먼저 떠올리는 사람이 많았다.

또한 풍경소리와 사랑의 편지보기 카드를 제시한 뒤 지하철 역 내에 ‘풍경소리’와 ‘사랑의 편지’ 등의 게시물이 있다는 것을 알고 있었냐는 질문에 61.3%가 알고 있다고 답했다. 지역적으로는 수도권지역(71.1%)이, 직업적은 화이트칼라(68.6%)층에서 상대적으로 인지도가 높았으며 광주지역은 38.9%만이 안다고 답했다. 

 ■ 게시물 이용률

지하철 게시물에 대한 최초상기에서 풍경소리가 사랑의 편지에 비해 다소 낮았지만 이용률에 있어서는 풍경소리가 사랑의 편지보다 높게 나타났다. 풍경소리와 사랑의 편지 보기카드를 제시한 뒤 지하철 역 내에 풍경소리와 사랑의 편지 등의 게시물이 있다는 것을 알고 있다고 답한 250명(61.3%)을 대상으로 읽어본 적이 있는 게시물을 모두 골라달라는 질문에 풍경소리를 이용한다는 답변이 58.0%, 사랑의 편지를 이용한다는 답변이 52.0%를 각각 차지했다. 또한 전체 응답자(408명)의 35.5%는 풍경소리를, 31.9%는 사랑의 편지를 읽어본 경험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불교는 25.5%만이 풍경소리를 읽어본데 반해 개신교의 47.1%, 가톨릭의 38.0%가 풍경소리를 읽어봤다고 답해 불교보다 타 종교가 풍경소리를 더 많이 읽어 본 것으로 드러났다.


■ 풍경소리ㆍ사랑의 편지 열독정도

풍경소리 이용자(145명)의 29.0%는 풍경소리를 자세히 읽고 있으며, 48.3%는 관심 게시물만 자세히, 22.8%는 자세히 보지 않는다고 답했다. 이는 사랑의 편지 이용자의 30.0%가 사랑의 편지를 자세히 읽고, 56.2%가 관심 게시물만 자세히 본다는 결과와 비슷한 수준이다.

특히 풍경소리를 이용한다고 밝힌 응답자의 종교는 개신교신자가 39.3%, 무신론자 36.5%, 가톨릭신자 13.1%, 불자 9.0%, 기타 2.1%인 것으로 조사돼 타종교인 및 무교인이 불자보다 훨씬 많이 풍경소리를 이용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반해 풍경소리를 자세히 읽는다고 답한 42명(29.0%) 가운데에는 불자가 38.5% 무교인이 32.1%, 가톨릭신자가 31.6%, 개신교신자가 24.6%로써 풍경소리 이용자와 자세히 읽는다고 밝힌 응답자의 종교비율간에는 차이가 큰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풍경소리에 관심을 갖고 이용하는 비율은 여성과 30대 이상, 가톨릭신자, 블루칼라, 주부 등에서 높게 나타났으며, 특히 주부의 92.6%가 풍경소리에 관심을 갖고 이용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 풍경소리ㆍ사랑의 편지 열독빈도

풍경소리 이용자(145명)의 48.3%, 사랑의 편지 이용자(130명)의 50.0%는 1주일에 1회 이상 정기적으로 게시물을 읽는 열혈 이용자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 가운데 풍경소리의 경우, ‘1주일에 1회 이상’이 40.7%, ‘한달에 1~2회’가 29.0%, ‘2주에 1회 정도’가 13.1%, ‘매일’이 7.6%, ‘2~3달에 1~2회’가 4.1% 등의 순으로 열독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특히 풍경소리를 매일 읽는다고 답한 비율은 남자(10.6%)가 여자(5.1%)에 비해 2배이상 높고, 연령대로는 40대(12.9%)와 50대 이상(11.1%)이 20대(5.9%)와 30대(2.8%)보다 훨씬 높다는 결과가 나왔다. 또한 화이트칼라(2.6%)보다 블루칼라(15.0%)가 풍경소리를 열독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 풍경소리ㆍ사랑의 편지 만족도

풍경소리 이용자 가운데 66.2%가 풍경소리에 대해 만족을, 31.7%가 불만족을 나타냈다. 사랑의 편지는 70.0%가 만족, 29.2%가 불만을 표한 것과 비슷한 통계다. 풍경소리는 전반적으로 만족도가 높게 나타났지만 20대(49.0%)와 학생(33.3%)의 만족도는 상대적으로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 종교 이미지 변화에 영향

풍경소리 이용자 가운데 65.5%가 풍경소리가 불교와 연관있다고 답했으며 9.0%는 개신교, 1.4%는 가톨릭과 연관있다는 잘못된 지식을 갖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풍경소리가 불교와 관련 있다고 정답을 답한 응답자(95명) 가운데 풍경소리가 불교에 대해 좋은 이미지를 갖게 하는데 도움이 되었냐는 질문에 ‘도움이 된 편(58.9%)’과 ‘매우 도움이 됨(3.2%)’ 등 도움이 됐다는 답변이 62.1%로 ‘별 영향 없음(28.4%)’과 ‘도움이 되진 않음(6.3%)’, ‘잘 모르겠음(3.2%)’ 등 부정적인 답변보다 훨씬 높게 나타났다.

이는 사랑의 편지가 개신교와 관련 있다고 정답을 답한 응답자(80명) 가운데 55.0%가 개신교에 대한 좋은 이미지를 갖는데 도움이 됐다고 답한 것에 비해 비교적 높은 수치다.

 ■ 풍경소리에 바라는 점

풍경소리 이용자(145명)를 대상으로 바라는 점에 대해 묻자 ‘승강장 내 게시판 늘였으면’이 29.7%, ‘지하철 외 장소에서도 볼 수 있었으면’이 26.2%로 조사돼 풍경소리를 더 많이 접할 수 있었으면 좋겠다는 의견이 다수를 이뤘다.

‘종교외 다른 내용도 다루었으면’으로 답한 21명의 이용자(14.5%) 가운데에는 ‘좋은글 및 명언(6명)’이 제일 높았으며 ‘생활의 지혜(3명)’ ‘시사관련 내용(2명)’ ‘좋은 그림(2명)’ 등도 다뤄주길 요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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