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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자들‘원효 스님’가장 존경
2007, 누가 한국불교를 움직이는가
‘법보신문 - 불교와 문화’ 공동조사
  
  
출가자 영향력 1위 지관(비구), 명성(비구니)스님
재가 1위 박광서-정치인 1위 노무현, 박근혜

불자들은 무애도인으로 분열과 다툼을 종식시킨 화쟁의 달인 원효 스님을 가장 존경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불교계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비구 스님은 조계종 총무원장 지관 스님, 비구니 스님은 명성 스님으로 조사됐으며 박광서 참여불교재가연대 공동대표와 노무현 대통령, 박근혜 의원은 영향력있는 재가불자와 정치인 1위에 각각 선정됐다.

「법보신문」과 월간「불교와 문화」가 정해(丁亥)년 새해를 맞아 중앙승가대 박수호 교수에게 의뢰, 12월 4일부터 15일까지 11일 동안 교계 오피니언 리더들과 종무행정 실무를 맡고 있는 스님과 재가불자들을 대상으로 ‘2007, 누가 한국불교를 움직이는가’설문조사를 실시했다. 배포된 설문지는 총 600부였으며 이 중 설문에 사용된 유효 응답지는 305부였다.

설문결과 현존 인물을 포함, 가장 존경하는 스님을 묻는 질문에 불자들의 23%가 화쟁의 달인 원효 스님을 꼽았다. 2000년과 2005년 잇따라 1위에 오르며 영원한 스승으로 추앙받던 성철 스님은 14.4%로 2위로 밀려났다. 원효 스님의 지지율은 2000년 3.4%, 2005년 10.3%로 꾸준히 상승했으며 이번 조사에서 2배에 가까운 증가율로 1위에 올라 불자들의 달라진 스승관을 반영했다. 원효, 성철 스님외에 법륜 스님(5.2%), 만해 스님(4.3%), 청화 스님(4.3%), 법정 스님(3.0%)도 존경받는 스님으로 거론됐다.

특히 생존 인물 가운데 존경하는 스님 3위에 오른 정토회 지도법사 법륜 스님의 등장이 이채롭다. 정토회 상임법사로 환경·평화 운동과 북동포 돕기에 주력했던 스님의 활동을 감안하면, 불교의 사회참여에 대한 긍정적인 시각을 드러낸 것이라는 분석이 가능하다.

영향력이 큰 비구 스님에는 조계종 총무원장 지관 스님(42.3%)이 1위에 올랐다. 법정 스님(10,2%)이 2005년에 이어 이번에도 버금으로 기록됐으며 법륜 스님(4.9%), 영담 스님(4.3%)도 10명 이상의 지지를 얻어 영향력있는 스님의 반열에 올랐다. 새롭게 추가된 영향력있는 비구니 스님을 묻는 질문에는 총 32명의 비구니 스님이 거론된 가운데 현 비구니 회장 명성 스님이 45.2%의 압도적 지지로 1위에 올랐다.

영향력 있는 재가불자로는 참여불교재가연대 공동대표 박광서 교수(20.7%), 김의정 중앙신도회 회장(16.1%), 김재일 동산반야회 회장(4.9%) 등이 차례로 거론됐다. 박광서 교수는 2005년 조사에서 순위에 들지 못했지만 이번 조사에서는 당당히 1위에 올라 남다른 뚝심을 과시했다.

반대로 2005년 조사에서 절대적 지지로 1위에 올랐던 황우석 박사는 이번 조사에서 1.0%대 지지에 머물며 역사의 뒤안길로 사라졌다.

정치인으로 노무현 대통령의 약진도 눈에 띈다. 불교계에 가장 영향력을 발휘하는 정치인을 묻는 질문에 불자들은 노무현 대통령(14.4%)과 박근혜 의원(14.4%)을 나란히 1위에 올렸다.

2005년 조사에서 1위를 했던 박근혜 의원에 대한 인지도는 조금 빠진 반면 노 대통령에 대한 인지도는 3.1% 상승했다. 또 비록 부정적인 의미라는 꼬리표가 달려 있지만 개신교 편향적인 행동으로 불교계와 불편한 관계인 이명박 전서울시장이 8.9%으로 3위에 오른 것도 흥미롭다.

김형규 기자 883호 [2007-0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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