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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명나눔실천회 장기기증 신청자 8년 새 12배 증가

94년 519명…2001년 6390명 수직 상승
생명나눔실천회 장기기증 신청자 분석

올 한해 교계 장기기증자가 지난해에 비해 3배 이상 증가하는 등 폭발적인 증가세를 보인 것으로 밝혀졌다. 또 8년 동안 1만6000여명의 불자들이 장기기증을 신청해 장기기증 문화가 점차 정착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생명나눔실천회(이사장 법장 스님)가 최근 내 놓은 장기기증신청자 등록현황에 따르면 올해 장기기증자는 모두 6390명으로 지난해 장기기증자 2744명보다 2.3배 늘어난 것으로 조사됐다.

이는 8년 전인 지난 94년(519명)과 비교하면 무려 12.3배가 증가한 것이다.

 생명나눔실천회 박찬주 간사는 “창립 당시부터 꾸준히 증가세를 보이던 장기기증자가 99년도 2000여명을 넘은 것을 계기로 꾸준히 증가하다 올해 들어 거의 폭발적인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며 “사회 전반적인 화장문화 확산과 장기기증에 대한 인식 전환이 큰 힘이 된 것 같다”고 밝혔다.이런 증가세에 힘입어 생명나눔실천회에 장기기증자가 지난해 1만여 명에 육박한데, 20001년 현재 1만6282명이 장기기증을 서약했다.

특히 올해 한해 동안에만 6390명이 장기기증을 신청해, 총 기증자의 30%이상을 넘었다. 이처럼 장기기증자가 늘어난 것은 올해 동국대, 고려대, 항공대, 성균관대, 서울여대 등 10여 개 대학에 장기기증 동아리 라이프 세어(Life share)가 결성돼 꾸준히 활동을 전개하고, 또 동국대 경찰행정학과와 최근 176명이 장기기증을 신청한 충남 논산우체국 처럼 직장이나 동아리 단위의 합동 장기기증이 늘고 있기 때문이다.

이들 장기기증자를 세부적으로 살펴보면 ‘각막 기증’이 단연 으뜸이었다.

각막 기증자는 전체 기증자 1만6282명의 41.5%인 6771명이 신청을 했으며 뇌사시 장기기증 29.5%(4813명), 시신기증 19%(3099명), 골수기증 5,8%(956명), 신장기증 3.9%(643명) 등이 그 뒤를 이었다.
각막기증이 다른 장기기증에 비해 월등히 많은 이유에 대해 생명나눔실천회 박찬주 간사는 “장기 기증하면 각막 기증을 떠올릴 만큼 보편화 돼 있는 데다, 신장이나 골수, 혹은 사후 시신 기증에 비해 부담감이 덜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나 올해에는 “뇌사시 장기 기증이나 시신기증 등이 오히려 각막기증보다 증가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김형섭 기자, 디지털법보 2001.12. 05. 634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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