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베트 인권 도대체 어떻길래?

티베트 공식 인권상황 요약본  

티베트는 인권의 사각지대이며 이에 대한 정보 역시 중국의 언론통제로 제대로 알려져있지 못하다. 다만 매년 수천명씩 넘어오는 티베트 망명자에 의해 그 일부분이 소개될 뿐이다. 왜 전 세계인들이 달라이라마와 티벳문제에 귀기울일 수 밖에 없는 것인지 이 글을 읽어보면서 되새겼으면 하는 바람이다. 티베트의 인권 상황 중국의 지배와 티벳인 구금에 반대하는 티베트의 정치적인 항의는 티베트 전역에 걸쳐 폭넓게 증가하고 있다.
1999년 11대 판첸라마는 4년째 중국정부에 의해 독방에 감금되어 있다. 중국정부는 판첸 라마의 안전을 확인하는데 필요한 국제적인 면회 요청을 계속 거절하고 있다. 중국은 또한 판첸 라마가 어디에 있는지를 밝히라는 UN인권위원회의 몇 몇 기구의 제안에 대해서도 정확한 언급을 거부하고 있다. 판첸 라마는 2000년 4월 25일이 그의 11세 생일이었다.
북동부 티베트 큉하이주의 쿰붐 사원의 전 주지이자 티베트 종교의 고위 지도자이고 차관계급의 공식직위를 갖고있던 아가야 린포체는 가짜 판첸 라마인 걀첸노르부를 인정하려는 중국 정부와의 갈등으로 98년 11월 중국을 탈출했다.
1999년 12월에는 중요한 종교지도자인 14대 카르마파가 비밀스럽게 탈출하여 2000년 1월5일 인도의 다람살라에 도착했다. 카르마파는 같은 해 2월19일 달라이 라마 성하의 즉위 60돌을 기념하는 의식에서 인도에 도착한 이래 가장 강력하고 정치적인 발언을 하였다. 카르마파는 일부 지역에서는 사적인 자유를 영위할 자유의 결핍, 지식과 이해의 결핍으로 인해 충돌이 일어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또 말했다. "눈의 땅이자 우리들의 조국인 티베트는 성스러운 불교적 신심과 지적이고 문화적인 모든 유산이 충만한 땅이었다. 그러나 20,30년간 티베트는 종교 전통과 문화의 큰 손실을 겪어야 했고, 지금은 총체적인 절멸위기에 직면하고 있다,
11,000명 이상의 비구와 비구니들이 사원에서 '강력한 타격(Strike Hard)'이라는 캠페인 아래 행해진 '애국적인 재교육'을 반대했다는 이유로 추방당했다. 인도 다람살라의 티베트 인권과 민주센터에 따르면 1999년 티베트에는 156명의 여성을 포함하여 615명의 정치수들이 있다. 정치범들의 76%는 비구나 비구니이다. 1999년 130명의 티베트인들이 정치활동 혐의로 체포되었다.
변론도 듣지 않고 중국정부는 18살에 불과한 티베트의 민속음악가인 나왕 초펠을 스파이 혐의를 지워 체포 수감했다. 중국정부는 나왕초펠이 기관지염, 폐렴, 간염 등에 증상을 보이고 있다고 밝힌 바 있다. 1999년 5월 유엔 인권위원회의 임의 감금을 감시하는 그룹은 그의 구속이 국제인권규범에 반하는 독단적인 것임을 명확히 규정했다. 1996년 이후 중국은 그의 모친이 그를 면회하기위해 요청한 비자발급을 여러 차례 거절하고 있다.
13세에 처음으로 수감되어진 티베트 비구니 나왕 샹드롤은 드랍치 감옥에서의 시위에 계속 참여했다는 이유로 여러 차례 심하게 구타당해 왔다. 그녀의 형량은 1998년 5월의 시위 연루 등을 이유로 세 번째로 늘어나 총 21년이 됐다. 티베트에서의 여성 정치수들은 고문, 폭력, 가혹한 처우로 인해 1987년이래 22명당 1명 꼴로 죽었다.
1988년 고문에 대한 유엔 협약에 중국이 가입한 이래, 69명의 티베트인들이 티베트내에서 중국의 고문에 의해서 살해당했다. 1999년에는 6건의 살해가 있었다. 적어도 70명의 고문생존자들이 인도 다람살라의 티베트 망명정부의 고문생존자들을 위한 프로그램의 보호를 받고 있다. 티벳의 경제 개발과 '깜짝놀랄 발전'이라는 중국의 자랑에도 불구하고 이 개발이란 것이 주로 중국 정착민의 이익을 위한 것이라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유엔 개발 계획'에 따르면 티베트는 인권지표에 있어서 160개국 가운데 131번째에서 153번째 사이쯤에 위치하고 있다.
억압적이고 불평등한 과세체계는 빈곤지역의 티베트인들 점점 더 빈곤하게 만들고 있다. 가장 기초적인 권리인 주거, 교육, 건강권은 여전히 궁핍한 상태이다.
라사에 있는 60명이상의 티베트 고아들은 중국의 압력에 의해 1999년 8월에 폐쇄되었다. 전해진 바에 따르면 1세부터 14세의 그 어린이들은 집으로 돌아가거나, 거리를 배회하거나, 또는 극도로 열악한 것으로 알려진 시골 고아원으로 가야했다. 고아원 원장이었던 뱡그리 샴투룰 린포체가 구금후에 어디에 있는지는 알려지지 않았다. 경찰은 린포체의 집을 수색하여 중국 당국이 정치적인 것으로 간주하는 몇개의 문서와 증거품을 발견했다.
중국정부의 통계에 따르면 1998년 15세 이상 티베트인의 문맹률은 대략 60%이고, 일부 지역에서는 굉장히 높다. 중국당국은 지난 수년간 교육에 있어서 티벳어의 사용을 줄여왔고, 1997년에는 1학년 티베트 어린이들에게 중국어를 가르치기 시작했다고 발표했다.
중국은 티베트에서 출산통제 정책을 강화시켜 왔다. 칸제지역 티베트 지역정부는 "티베트 어린이들의 수 축소"를 가족계획정책으로 제안했다. 그 제안은 지역 안에 있는 티베트 노동자와 도시민 가정의 자녀를 둘에서 하나로, 농부나 유목 가정의 경우, 셋에서 둘로 축소시키자는 제안이다. 자녀수 축소에 대한 제안은 티베트 다른 자치지역 즉 암도를 구성하고 있는 간수와 큉하이주등 다른 지역에서도 진행되고 있다고 한다. 허용 자녀수의 축소는 지방 당국이 티벳인 들로부터 추가 자녀로 인한 벌금 등을 별도로 징수하는 효과가 있다.
중국은 중국인의 티벳 이주를 계속 권장하고 있다. 티벳인들은 이미 자신의 조국에서조차 소수민족으로 홀대받고 있는 것이다. 티벳에 대한 중국정부의 인구 조작은 티벳인의 민족적 정체성과 종교 문화의 보존의 측면에서 가장 큰 위협이 되고 있다. 티벳인은 실업률이 매우 높으며 반면 매춘은 티벳의 도심과 도시마다 아무런 공식적 제재없이 번창하고 있다. 99년 발표된 논문에 따르면 티벳의 수도 라사에서만 658명의 사창가가 존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유엔 난민 고등판무관에 따르면 99년에 1,000명의 어린이를 포함한 2,903명의 티벳인이 망명을 했으며 2000년 1월에는 약 300명이 네팔 카투만두에 있는 티벳 난민 수용소에 도착하였다. 중국에 의해 허용된 외국 인권대표단의 티벳 방문은 티벳인과의 개별적 접촉이 금지되어 있다. 중국은 개별 인권단체들이 티벳의 인권상황을 조사하는 것을 불허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