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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마이뉴스] MB에게 강추하는 뮤비, 이거 꼭 보십시오
동방전기 

2008년 촛불시위 때부터 문화예술을 통해 시민의 정당한 목소리를 표현하고 노래한 시민모임 '문화예술로 알리는 시민의 소리'(문알시)에서 네 번째 뮤직비디오(뮤비)가 나왔습니다.

2009년 <타임>이 올해의 인물로 'YOU'를 선정한 것처럼 이제 뮤비도 일반 시민이 만드는 시대가 됐습니다. 더불어 그 뮤비 뉴스도 일반 시민(<오마이뉴스> 시민기자)이 쓰는 시대가 됐습니다. 이는 역시 이 뉴스를 보고 있는 '당신(YOU)의 시대'이자 '시민의 시대'로 진화하는 또 하나의 표상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문알시는 그동안 반값등록금 투쟁과 청년세대를 위한 뮤비(관련 기사 보기), 용산참사에 대한 추모와 기억을 다룬 뮤비(관련 기사 보기), MB시대의 악행을 투표로 심판하자는 뮤비(관련 기사 보기) 등을 제작해 <오마이뉴스>에 발표해 많은 주목을 받았습니다.

이번에 문알시가 제작해 공개한 뮤비 (새창에서 보기) '사람이 사람으로'는, '너를 사랑해' '사랑의 서약' 등으로 유명한 가수 한동준이 작사·작곡한 동명의 노래를 바탕으로 만들어졌습니다. '사람이 사람으로'는 역시 문알시가 2011년 제작·배포해 주목을 받은 음반 '대한민국을 노(怒)래한다'에 포함된 곡 중 하나입니다.

MB시대의 모순과 시민들의 저항을 노래한 이 음반에는 저명한 가수 한동준·이정열 등이 재능기부 형식으로 참여해 화제가 되기도 했습니다. 1% 특권층을 위해 서슴없이 대다수 국민의 민생과 인권마저 짓밟는 이명박 시대에는 사랑을 노래하는 가수마저도 시민의 저항을 노래할 수밖에 없었습니다.

잠시 다른 얘기를 해보겠습니다. 요즘 시민들 사이에서 서울시와 박원순 시장이 화제입니다. 서울시의 친환경 무상급식 시행 및 확대, 2012년 1학기부터 서울시립대 반값등록금 실현, 공공부문 비정규직 정규직 전환 추진, 서울시 공기업 해고자 복직 및 노동특보 신설을 통한 노동존중 행정 지향, 중소상인 생존권 보장을 위한 대형마트·SSM 영업규제 조례 시행, 뉴타운·재개발 문제 개혁 등은 시민에게 호평을 받고 있습니다.

실제로 요즘 서울시와 중앙 정부의 행보가 극명하게 다릅니다. 박원순 시장의 서울시가 민생과 복지, 즉 사람을 위하는 정책·사업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있다면, 세계 10위권의 경제대국인 대한민국 정부는 여전히 토건족과 1% 특권층을 위한 정책·사업들만 고집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이명박-새누리당 정권은 부자감세, 4대강 사업, 부동산투기 조장, 재벌 대기업 특혜 정책 등을 집요하게 밀어부치고 있습니다.

어찌됐든 박 시장에 대한 종합적인 평가는, 민생문제 해결을 위해 얼마나 많은 노력을 기울였고 어떤 변화를 일궈냈느냐에 달려 있을 겁니다.

결정적 문제는 '사람'입니다. 사람이 희망이고, 사람이 먼저임에도 그동안 한국사회는 사람을 절망시켰습니다. 개개인에게는 저녁이 없는 삶, 휴식이 없는 삶, 희망이 없는 삶이 계속 되며, 사회 전체로는 '사람이 없는 사회'라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그러지 않고서야 어찌 자살율은 1위, 출산율은 꼴지, 노동시간도 1위, 산업재해 사망사고도 1위 수준, 교육비·주거비·통신비 세계최악 부담 등의 비참한 통계를 이대로 계속 용납할 수 있겠습니까. 그뿐입니까. 비정규직과 정리해고가 만연하고, 전세대란·물가대란·일자리대란·가계부채대란 등도 계속되고 있는데 누가 이 땅에서 행복하게 살 수 있겠습니까.

이런 상황에서 '사람'을 노래한 가수 한동준의 '사람이 사람으로'와 뮤직비디오를 접하니 참 반가운 마음이 듭니다. "사느냐 죽느냐 그것이 문제로다"라는 햄릿의 독백처럼, 정말로 생활고 탓에 사느냐 죽느냐를 고민하는 우리 국민을 위로하는 뮤비가 아닐까 합니다.

국민의 요구는 간명합니다. 나라의 정책과 예산을 보육·교육·주거·의료·통신·일자리 문제에 집중하고, 이를 반드시 해결하자는 겁니다. 사람을 외면하는 이명박 시대에 맞서 곳곳에서, 온갖 방식으로 사람의 길을 호소하는 모든 사람들과 이 뮤비를 함께 보고 싶습니다.

이번 뮤비 영상 작업은 엄현우·김병환님이 수고해 주셨습니다. 이 뮤비는 한진중공업 사태, 쌍용자동차 사태, MBC파업 투쟁, 그리고 이들과 연대하는 많은 분들의 노력이 주제입니다.

이 뮤비를 제작한 엄현우님은 "이땅의 소시민과, 아픈 현실 탓에 고통받는 많은 사람을 따뜻한 눈으로 바라보고 공감을 해주어야 우리가 원하는 세상이 올 수 있다"라고 제작 취지를 밝혔습니다.

아래는 '사람이 사람으로' 가사입니다. 독자 여러분들과 공유합니다.

<사람이 사람으로>
작곡:한동준, 작사:한동준, 편곡:박용준, 노래:한동준,김영국

수줍어 하지 말아요 당신의 잘못 아녜요
두려워 하지 말아요 우리가 고칠수 있어요
고개를 들어 말해요 억눌려 왔던 모든일
자신을 믿어 보세요 우리가 만들수 있어요
사람이 사람으로 여겨질 수 있도록
희망을 잃어버린 세상에 희망을
우린 믿어요 기쁨의 날 올 때까지
이제 다시는 물러서지 않을 것을
함께해요 우리가 꿈꾸던 세상을 위해

덧붙이는 글 | 매번 좋은 노래와 뮤비로 시민에게 큰 힘을 주는 '문알시'와 문알시 회원님들께 깊은 감사의 마음 전합니다. 필자는 이번 대선에서 진정으로 사람을 위하는 경제민주화와 재벌개혁이 중요한 화두가 되어야 한다고 생각해, 시민사회단체들과 함께 경제민주화와 재벌개혁을 위한 시민연대(준)에서 활동하고 있습니다. 역시 많은 관심과 참여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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