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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 위안부 평화 나눔 콘서트 음악부문 2위, 여성가족부장관상 수상작

 

Alltogether - 위안부서가


작(원)곡 : July - Somewhere

작사, 랩 : 임종군

보컬 : 곽도연

피아노세션 : 백민성

드럼세션 : 이원희

 촬영 / 편집 : 오주석, 홍성길

믹싱 / 마스터링 : 김선우 (KBS대구 음악감독)

 


일천구백삼십팔년 할머니 나인 열여섯
나라잃은 슬픔 속 그들의 행위는 독버섯

 

맘 아팠어 몸보다 고통스럽게 한 건
거짓말에 속아 끌려온 이름모를 전쟁터

 

일제의 강압 그들의 핍박 눈물 속 하루를 살지
죽고 싶어도 죽지도 못해 어찌 참고만 있었나

 

한 평 공간속, 몸을 구겨 취침
먹다 남은 음식으로 목숨만을 유지

 

도망가지도 못해 세상 모두 일제의 소유
철창 안에 새처럼 자유란 소녀에겐 없어

 

하루에도 수십개의 송곳이 그녈 찔러
애써 눈물을 닦아도 핏물자욱 가득 번져

 

먼저, 떠난 친구의 목소리가 들려
진실을 알려 세상에 말해 그들이 죗값을 받게

 

하지만 소리쳐봐도 또 말해도 메아리치는건
매일같이 그들이 행하는 지울 수 없는 흔적들

 

그날 슬픈 기억 잊고파도
난 아직 그 날 속에 갇혀만 있죠
언제 나도 눈물 털어 낼 수 있는지
이십삼년째 기도만 하죠

 

수십년이 지난 지금 할머니 나이는 아흔둘
기억 속에 갇힌채로 외면 받아온 나날들

 

사과없는 그들의 침묵에 달빛마저 눈을 감고
그 마음은 여전히 광복맞지 못해

 

언제쯤 편히 두발 뻗고 잘 수가 있을까
그 마음은 여전히 독립하지 못해

 

아무것도 할 수 없는 아들은 어떡하나
어찌할 바 모르고서 어느새 끊어진 관심

 

그 속에서 피눈물 흘릴 마흔일곱명의 탄식
늦은 후회에 내 자신이 너무나 한심

 

그래도 우리 이제, 그 곁에 있음을 전해
이십삼년째 계속되는 수요집회

 

이제 우리가 두손을 맞잡고 뛰어들어 합세
눈물은 닦고 더 높이 일어서 외쳐보다 함께

 

그들의 상처를 덜기위한 아들의 짧은 진심
총칼 대신 글을 써가, 이것은 위안부서가

 

그날 슬픈 기억 잊고파도
난 아직 그 날 속에 갇혀만 있죠
언제 나도 눈물 털어 낼 수 있는지
이십삼년째 기도만 하죠

 

아직 상처는 아물지 못했죠
수십년 흘러도

 

하지만 나만 나와 함께해
두 손 붙잡고 외쳐본다면 우리는

 

아직도 여전히 변한건 없네
그것은 터널 속 미로

 

그래도 이제는 아들이 있어요
진심이 담긴 위로 (할수있죠)

 

이 노랜 과거에 갇혀계신 할머닐 위한 기도
이제는 우리가 대신 일어서 진실을 밝힐 길로

 

아직도 여전히 변한건 없네
그것은 터널속 미로

 

그래도 이제는 아들이 있어요
진심이 담긴 위로

 

이 노랜 과거에 갇혀계신 할머닐 위한 기도
이제는 우리가 대신 일어서 진실을 밝힐 길로

 

그날 슬픈 기억 잊고파도
난 아직 그 날 속에 갇혀만 있죠
언제 나도 눈물 털어 낼 수 있는지
이십삼년째 기도만 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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