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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놀부 두손에 떡들고
양성우 작시, 김용수 작곡
음반: 민주주의여 만세 (민중문화운동연합)

 

저 놀부 두 손에 떡들고 가난뱅이 등치고
애비 없는 아이들 주먹으로 때리며 콧노래 부르며 물장구 치며
저 놀부 두 손에 떡들고 순풍에 돛을 단듯이 어절씨구 침묵의 바다


호박에 말뚝박고 똥싸는 놈 까뭉개며 애밴 년 배 차대고
콧노래 부르며 덩실덩실 저 놀부 두 손에 떡들고
저 놀부 두 손에 떡들고 저 놀부 떡들고 덩실 춤춘다

 

저 목사 한 손에 십자가 또 한손엔 헌금통
믿음의 척도는 헌금의 액수라  찬송가 부르며 놀랠루야
저 목사 뱃대기 부울룩 포니에 몸을 싣고서 어절씨구 방석집으로


기생첩 옆에 끼고 교회가서 설교하고 내일이면 말세라네
하늘엔 영광 덩실덩실 땅에는 어쩌면 평화
땅에는 비교적 평등 예수님 땅치고 통곡하신다

 

 

저 놀부 두손에 떡들고
양성우 시

 

저 놀부 두손에 떡 들고
가난뱅이 등치고
목마른 아이들 주먹으로 때리며
콧노래 부르며 물장구치며,
저 놀부 두손에 떡 들고
순풍에 돛단 듯이
어절씨구 침묵의 바다,
호박에 말뚝 박고
콧노래 부르며
저 놀부 두손에 떡 들고
저 놀부
두손에 떡 들고

#. 일전에 어느 글에서 이 노래가 "하종오 시, 최창남(목사) 작곡"으로 되어있던데... 일후에 확인을 해봐야 겠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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