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맥과 파도
도종환 작시, 안치환 노래
능선이 험할수록 산맥은 아름답다
능선에 눈발 뿌려 얼어붙을수록 산맥은 더욱 꼿꼿하게 아름답다
눈보라 치는 날들을 겨울꽃 터져 오르는 박수로
그 아름다움으로 바꾸어 놓은 저 산맥~ 저 산맥
모질고 험했던 당신 삶의 능선을 당신은 얼마나 아름다운 산맥으로
당신은 얼마나 아름다운 삶으로 바꿨는가~ 예~
거친 바위 만날수록 파도는 아름답다
세찬 바람 등에 몰아칠수록 파도는 더욱 힘차게 부서진다
파도치는 날들을 안개꽃 터져 오르는 박수로
그 아름다움으로 바꾸어 놓은 저 바다~ 저 바다
암초와 격랑이 많았던 당신 삶을 당신은 얼마나 아름다운 파도로
당신은 얼마나 아름다운 삶으로 바꿨는가~ 예~
산맥과 파도 - 도종환
능선이 험할수록 산은 아름답다
능선에 눈발 뿌려 얼어붙을수록
산은 더욱 꼿꼿하게 아름답다
눈보라 치는 날들을 아름다움으로 바꾸어 놓은
외설악의 저 산맥 보이는가
모질고 험한 삶을 살아온 당신은
그 삶의 능선을 얼마나 아름답게
바꾸어 놓았는가
험한 바위 만날수록 파도는 아름답다
세찬 바람 등 몰아칠수록
파도는 더욱 힘차게 소멸한다
보이는가 파도치는 날들을 안개꽃의
터져오르는 박수로 바꾸어 놓은 겨울 동해바다
암초와 격랑이 많았던 당신의 삶을
당신은 얼마나 아름다운 파도로
바꾸어 놓았는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