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ip to content
PageViews   Today : 4 Yesterday : 40 Total : 5760944
Counter Status   Today : 4 Yesterday : 35 Total : 419127
2014.11.23 10:13

산맥과 파도 - 도종환

조회 수 336 추천 수 0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산맥과 파도
도종환 작시, 안치환 노래

능선이 험할수록 산맥은 아름답다
능선에 눈발 뿌려 얼어붙을수록 산맥은 더욱 꼿꼿하게 아름답다
눈보라 치는 날들을 겨울꽃 터져 오르는 박수로
그 아름다움으로 바꾸어 놓은 저 산맥~ 저 산맥
모질고 험했던 당신 삶의 능선을 당신은 얼마나 아름다운 산맥으로
당신은 얼마나 아름다운 삶으로 바꿨는가~ 예~

거친 바위 만날수록 파도는 아름답다
세찬 바람 등에 몰아칠수록 파도는 더욱 힘차게 부서진다
파도치는 날들을 안개꽃 터져 오르는 박수로
그 아름다움으로 바꾸어 놓은 저 바다~ 저 바다
암초와 격랑이 많았던 당신 삶을 당신은 얼마나 아름다운 파도로
당신은 얼마나 아름다운 삶으로 바꿨는가~ 예~


산맥과 파도 - 도종환

능선이 험할수록 산은 아름답다
능선에 눈발 뿌려 얼어붙을수록
산은 더욱 꼿꼿하게 아름답다
눈보라 치는 날들을 아름다움으로 바꾸어 놓은
외설악의 저 산맥 보이는가
모질고 험한 삶을 살아온 당신은
그 삶의 능선을 얼마나 아름답게
바꾸어 놓았는가

험한 바위 만날수록 파도는 아름답다
세찬 바람 등 몰아칠수록
파도는 더욱 힘차게 소멸한다
보이는가 파도치는 날들을 안개꽃의
터져오르는 박수로 바꾸어 놓은 겨울 동해바다
암초와 격랑이 많았던 당신의 삶을
당신은 얼마나 아름다운 파도로
바꾸어 놓았는가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조회 수 글쓴이 날짜
공지 민주시노래 전체 감상하기 4874 선재 2013.02.16
184 자유 - 김남주 145 선재 2014.11.22
183 시절가 - 도종환 225 선재 2014.12.03
182 11월은 모두 다 사라진 것은 아닌 달 - 정희성 279 선재 2014.11.23
181 늑대 - 도종환 287 선재 2014.12.03
180 희망을 위하여 - 곽재구 294 선재 2014.11.23
179 깃발 - 정호승 322 선재 2014.12.03
178 그를 만났습니다 - 이정하 326 선재 2014.11.24
» 산맥과 파도 - 도종환 336 선재 2014.11.23
176 희망 - 도종환 368 선재 2014.11.23
175 소금인형 - 류시화 378 선재 2014.12.04
174 사람이 꽃보다 아름다워 - 정지원 398 선재 2014.11.22
173 개울 - 도종환 428 선재 2014.12.03
172 검문 - 도종환 434 선재 2014.11.24
171 3.8선은 3.8선에만 있는 것은 아니다 - 김남주 452 선재 2014.11.23
Board Pagination Prev 1 2 3 4 5 6 7 8 9 10 ... 14 Next
/ 14

우리는 감로로 공양하나니 우리에게 죽음도 이미없도다 - Designed by 선재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