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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02.10 01:13

너를 부르마 - 정희성

조회 수 1646 추천 수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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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를 부르마
정희성 작시,
음반: 일어서는 민주정부 (소리타래)

 

너를 부르마(너를 부르마) 너를 부르마(너를 부르마)
너를 부르마(너를 부르마) 너를 부르마(너)
불러서 그리우면 사랑이라 하마 사랑이라 하마
아무데도 보이지 않아도 내 가장 가까운 곳
나와 함께 숨 쉬는 공기여 시궁창에 버림받은 하늘에도
쓰러진 너를 일으켜서 나는 숨을 쉬고싶다.
내 여기 살아야하므로 이 땅이 나를 버려도
새삼스레 네 이름을 부른다.
내가 그 이름을 부르기 전에도 그 이름을 부른 뒤에도
그 이름 잘못 불러도 변함 없는 너를 부르마
자유여 민주여 내 생명이여, 자유여 민주여 내 사랑이여
내가 그 이름을 부르기 전에도 그 이름을 부른 뒤에도
그 이름 잘못 불러도 변함 없는 너를 부르마
자유여 민주여 내 생명이여, 자유여 민주여 내 사랑이여

 

 

너를 부르마

정희성 시

 

너를 부르마
불러서 그리우면 사랑이라 하마
아무 데도 보이지 않아도
내 가장 가까운 곳
나와 함께 숨 쉬는
공기(空氣)여
시궁창에도 버림받은 하늘에도
쓰러진 너를 일으켜서
나는 숨을 쉬고 싶다.
내 여기 살아야 하므로
이 땅이 나를 버려도
공기여, 새삼스레 나는 네 이름을 부른다.
내가 그 이름을 부르기 전에도
그 이름을 잘못 불러도 변함없는 너를
자유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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