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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물어 가는 가을 길목에서 만난 문경세제.


형형색색이 아름다운 나뭇잎을 보면서 오랜만에 마음의 여유를 느끼는 하루였다.
세제 들어가는 길목부터 늘어서있는 차를 보면서 참으로 많은 사람들이 왔겠구나 생각을 했고
들어서서도 많은 사람에, 반은 사람구경을 했다.
세상에, 많기도한 사람들이 이 가을의 경치를 구경하러 왔구나 하는 생각을 했다.
문경세제는 벌써 여섯, 일곱번은 왔는가 싶다
처음에는 스무살때 여름, 서울 갔다 내려오는 길에 청주, 충주로 해서 문경세제를 넘어왔는 코스였었고
가장 최근에는 2년여 그때도 가을에 와서 입구에 있는 왕건 세트장만 보고, 정확하게 말하면 문경세제 왔다가 왕건세트장 한번 보고나니 애 엄마가 피곤하다나, 그래서 세제 들어가는 길은 올라도 못가고 그냥 돌아왔다
그 중간에 학교 동아리 친구와 문경에서 일박하고 갔을때는 코스모스 피는(그러고 보니 그때도 가을이구나)때 였는데 그때를 생각하면 지금도 마음에 하나 남는게(?) 있다.
그래도 여러 번 왔었는데 막상 올라가니 예전의 기억이 별로 안난다
가다 보니 (   )는 기억이 나는데 예전에 비해 몇가지 바뀐것 같고.
하여튼 올라가는 길이 참 여유가 있다, 그리 경사진 길도 아니고 우리애도 무난이 갈수 있는 그런 길이었다.
그런 길에 가을의 여유로움, 햇살들이 어우러져서 포근하다는 느낌도 들었다.
가는길에 흐르는 물도 좋고, 수로도 잘 되어있어서 더욱 좋고
적당이 시원한 기온에 바람이 있어서 더욱 좋았던.
그런데, 이번에는 2관문 까지 밖에 못갔다.
애 엄마가 이제 그만, 피곤하고 힘들다는 말에.
허긴 입구에서 2관문 까지 3km 가 넘어 꽤 멀으니 그런 말이 나올수 밖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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