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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농민의 죽음에 대한 농민과 전경(의경)... 그리고 정부


요 몇일 마음이 뒤숭숭 하다.
해가 바뀌어서 그렇는가?.. 그런가?.. 아닌가?
이런 일들로 해서 마음 잡기가 쉽지않다.
그렇다고 뭐 머리가 아플정도는 아니고, 어영부영 주체(주관)이 없이 시간이 잘간다 이야기다.
뭐 시간이 간다기 보다 보낸다는 말이 맞겠지만..^^*
그래도 몇가지 심사가 뒤틀리는것이 있다면 단연 두 농민의 죽음에 대한 책임문제 때문일까 보다
어찌보면 경찰(특히 전경), 농민이나 다 피해자이다

농민 입장에서는 완전무장한 전경들에 맞서 맨주먹으로 바위같은 장벽을 무너트릴수도 없을것이고
그렇게 평화적인 집회를 연다면 언제 세상이 바뀌겠는가?
죽어가는 사람이 세상, 사회의 구석에서 어떻게 힘없는 외침만 외치고 있을것인가?
비폭력?, 평화적인 집회? 세상에는 그런 간디를 예로 들어서 세상을 바꾼 인물이 몇있다
그러나 다시한번 물어 생각해보자면 세상에 그런 간디같은 사람이 몇이나 있는가?
그보다 피를 흘려서 민주주의를 완성한 역사의 이력이 얼마나 많은가?
나는 생각한다 비폭력에 의한 역사 혁명은 단 1%만 존재하고, 나머지 99%는 민중의 피를 먹고 자란 민주주의의 혁명이라고.
나는 이야기 하고 싶다 힘없는 민초를 간디화 하지 말라, 진정 간디의 비폭력 혁명이 아름답고 훌륭하지만 힘없는, 맨주먹 민초의 선택은 죽창밖에 더 있겠는가?
진정 민초의 단결된 힘에의해 흘린 피 만이 세상을 바꾸는 원동력이라고

전경의 입장에서는 또 할말이 있을것이다
다 국민의 아들이고,
내 주위 친구, 아들, 손자 누구나 될수있고,
내가 원해서라기보다도 국방의 의무로 가는 군대이지 않는가!(물론 의경은 지원이지만 국토방위를 위해 할 수 없이 간것이지 국민 시위를 막으라고 간것은 아니지 않는가?)
그리고 국민 인식의 관점에서도
국민들 앞을 막아서는 자체가 과거 역사에 연계된 경찰국가의 허수아비 총알받이, 방패막이이고, 권력의 허수아비이지 않는가?

근래 몇일간 농민 사망 문제로 농민과 국민이 일어서고, 경찰청장 사직 문제로 경찰이 일어섯다
내 생각을 결론부터 말하자면 경찰청장의 사의는 당연한 귀결이라 생각한다.
두명의 농민을 공권력의 힘으로 죽였으니 당연한 일이지 않는가.
만약 역으로 농민이 의경을 죽였다면 전농 지도부의 사의 표명정도로 끝났겠는가?
(전농 지도부나 경찰의 수장이나 같은 위치라 생각한다)
또한 이제라도 경찰은 두 농민을 죽음으로 몰아넣은 사람을 확인하는 수사부터 해야할것이다

무엇보다도 지금 싯점에서는 진실규명이 이루어 져야 하지 않을까?

그리고 국가는 진정으로 농민들이 발 뻣고 잘수 있도록 빠른 대책을 세워야 한다.
이제 농민의 문제는 끝이 아니다, 시작일 뿐이다.
노동자, 농민, 빈민.. 힘없는 국민 모두, 국가를 믿고 의지할수 있는 세상,
평화로운 시위만으로 세상이 바뀔수 있는토양을 마련해야 하지않을까?
?

우리는 감로로 공양하나니 우리에게 죽음도 이미없도다 - Designed by 선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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