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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05.31 00:49

불나비 - 최도은

조회 수 1911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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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나비 - 최도은


1.불을 찾아 헤매는 불나비처럼
밤이면 밤마다 자유그리워
하얀 꽃들을 수레에 싣고
앞만 보고 걸어가는 우린 불나비

2.오늘의 이 고통 이 괴로움
한숨섞인 미소로 지워버리고
하늘만 바라보는 해바라기처럼
앞만 보고 걸어가는 우린 불나비

* 오 자유여~ 오 기쁨이여~
오 평등이여~ 오 평화여~
내 마음은 곧 터져버릴것 같은 활화산이여
뛰는 맥박도 뜨거운 피도 모두 터져버릴것 같애

3.친구야 가자가자 자유찾으러
다행이도 난 아직 젊은이라네
가시밭길 험난해도 나는 갈테야
푸른 하늘 넓은 들을 찾아갈테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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