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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수 목사님들 ‘내가 너희를 낙선케 하리니…’
사학법 주도 의원 겨냥 ‘낙선운동’…한나라 1명도 없어
한기운, ‘이명박 공개지지’…금란교회 ‘이명박 팬클럽’배너
보수기독교계 본격적 ‘정치개입’ 시작?

» 27일 오후 한기총 세미나실에서 한국기독교총연합회가 ‘사립학교법 재개정을 위한 낙선운동본부’를 통해 국회의원 낙선운동 대상자의 명단을 발표했다.낙선운동본부는 국회의원 낙선운동 대상자의 명단을 발표하는 기자회견을 개최하고 집행위원회가 선정한 13명 가운데 1차로 5명의 명단을 공개했다. (서울=연합뉴스)
 
보수 기독교계의 정치개입 움직임이 심상치 않다. 한국기독교총연합회가 별도조직을 만들어 개정사학법을 주도한 의원들에 대한 낙선운동을 공언하는 기자회견을 하는가 하면, 뉴라이트계 기독교단체는 ‘서울시를 하나님께 봉헌한다’는 발언을 한 바 있는 이명박 전 서울시장을 대통령선거에서 지지한다는 성명을 발표하고 있다.

사립학교법 재개정을 요구해온 한국기독교총연합회(한기총)는 27일, ‘사립학교법 재개정을 위한 낙선운동본부’(낙선운동본부·본부장 이광선 목사)를 통해 국회의원 낙선운동 대상자의 명단을 발표했다.

지난 17일 출범한 한기총 낙선운동본부는 이날 오후 2시 한기총 세미나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집행위원회가 선정한 13명 가운데 1차로 5명의 명단을 공개했다.

한기총 낙선운동본부 선정 ‘낙선대상’ 국회의원

이해찬(서울 관악을), 장영달(전주 완산갑), 정세균(진안, 무주, 장수, 임실군) 유기홍(서울 관악갑), 최재성(남양주갑) / 이상 5명

본부장 이광선 목사는 회견장에서 “국회와 헌법재판소 등 헌법기관들이 직무를 유기하는 가운데 교육당국에 의해 국가백년대계인 교육의 현장이 탄압받는 상황이 벌어지고 있다”며 “국회는 이러한 사태를 초래한 책임을 통감하고 결자해지에 나서야 할 때임에도 불구하고, 사립학교법의 재개정을 반대하는 일부 국회의원들 때문에 진전을 보지 못해왔다”고 주장했다.

이 본부장은 또 “그간의 설득 과정과 지난 22일 입장표명을 요청한 설문지에 대한 회신 및 전화 확인을 통해 나타난 조사 결과를 종합하여 27일 아침에 열린 집행위원회에서 13명의 낙선운동 대상자를 선정했다”며서 “6월 임시국회가 진행되는 과정에서 추가 및 삭제과정을 거쳐 2차 대상자를 선정 발표할 예정이다”고 말했다.

» 한기총 낙선운동본부가 6월 27일 기자회견을 열고, 낙선운동 대상자를 확정했다. 사진은 4월 19일 여의도순복음교회에서 열린 ‘사학법 재개정을 위한 한국교회 연합기도회‘가 끝난 후 기도회 참가자들이 국회까지 가두행진을 하기 위해 준비를 하고 있다.

낙선운동본부 “한나라당 1명도 없어”…선관위 “낙선운동하면 법에 저촉”

이날 발표한 5명 의원은 모두 열린우리당 소속이거나 최근 탈당한 의원이다. 추가로 발표될 낙선대상 가운데에도 한나라당 의원은 한 명도 없는 것으로 밝혀졌다. 낙선운동본부의 김청 교육국장은 29일 〈한겨레〉와의 통화에서 “13명 명단 가운데 한나라당은 한 명도 없다”고 말했다. 김 국장은 “임시국회에서의 의원들 활동을 주시한 후 앞으로 남은 명단을 발표할 것이며, 법의 테두리 안에서 할 수 있는 실질적인 낙선운동을 전개할 것이다”고 덧붙였다.

하지만 이미 2000년 총선시민연대가 벌였던 낙선운동이 2004년 대법원에서 유죄확정 판결을 받은 터여서, 보수 기독교계가 실력행사로 나설 가능성은 높지 않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도 예의주시하고 있는 상황이다. 선관위 공보팀의 김영헌 공보담당은 “아직 실절적인 낙선운동이 전개되지 않아 법에 저촉되는 상황은 아니지만, 유인물을 돌리거나 집회를 하게 된다면 제재를 받게 될 것이다”고 말했다. 그는 또한 “현재 발표된 명단이 한기총 내부에 홈페이지에만 있으면 문제가 되지 않지만 이것을 인터넷 상으로 ‘퍼나르기’를 할 경우 법에 저촉이 되므로 각별히 주의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명단에 포함된 한 의원은 29일 〈한겨레〉와의 통화를 통해 “사학법 개정의 문제는 법률과 교육 차원의 문제로 접근해야 함에도 불구하고, 한기총에서는 ‘너희는 복음의 전파를 방해하는 사탄이다’라는 종교적 논리로만 접근한다”며 “명단이 발표됐다고 해서 사학법 개정에 대한 소신을 꺾을 마음은 추호도 없다”고 말했다. 그는 또한 “목사님들이 정치적인 명령까지 내려서야 쓰겠냐”며 혀를 찼다.

기독교계 일부 ‘대선 개입’ 노골화… 김홍도 목사 금란교회 ‘이명박팬클럽’ 배너

한편 기독계 일부는 대선을 앞두고 정치적 영향력 행사를 시도하고 있다.

국내 최대 감리교회인 서울 망우동 금란교회(담임목사 김홍도)는 최근 교회 홈페이지에 이명박 전 시장의 팬클럽인 ‘명사랑’의 배너를 실었다가 삭제하기도 했다. 이 교회 김홍도 목사는 교회 공금 32억여원을 횡령한 혐의로 기소돼 2006년 대법원에서 유죄가 확정된 바 있다.

기독교계 뉴라이트를 표방하는 한국기독교개혁운동(한기운·대표 한성진 합신대 교수)은 지난 21일 이명박 후보를 차기 대통령으로 지지한다고 성명을 통해 밝혔다. 아래는 이 단체의 성명 내용이다.

한겨레〉온라인 뉴스팀 이정국 기자

 

[한국기독교개혁운동 성명]

뉴라이트 단체인, 교회와 사회의 양심의 빛 한국기독교개혁운동은 이명박 후보를 공식적으로 지지합니다.

(1) 망국적 지역감정의 실제적인 해소

한기운은 한국사회 분열의 기저에는 전라도, 경상도 지역주의가 자리하고 있음을 목도합니다. 망국적 지역분열을 해소하는 가장 적합한 후보는 이명박입니다. 한반도 대운하는 갈라진 전라도, 경상도의 물길 따라, 마침내 남북 통일조국의 마음을 이을 것입니다.

(2) 민생경제를 회복시키는 시장지향적 후보

노무현 정부의 좌우 오락가락 정책은 대한민국 경제를 혼란에 빠뜨렸습니다. 그 결과 서민들의 삶은 커다란 위기를 겪고 있습니다. 대한민국의 경제적 어려움을 극복하는데 가장 적합한 후보는 이명박입니다. 세계에서의 경쟁력 확보를 통해 대한민국을 자랑스러운 선진국으로 진입시킬 것입니다.

(3) 소외 계층 복지의 실질적 향상

시장지향적 가치와 더불어, 시장의 실패 부분도 정확히 인식하는 후보, 따스한 가슴으로 말이 아니라, 행동으로 소외 계층의 삶을 향상시킬 수 있는 후보. 이명박 후보입니다. ‘일시적 지원’을 통한 선심성 정책이 아니라, 일자리 창출을 통해 가난한 계층을 실질적으로 해소할 것입니다.

(4) 새로운 대한민국 정신의 수립

한국사회는 가치관의 붕괴로, 뿌리부터 흔들리고 있습니다. 새로운 시대정신이 절실히 요구됩니다. 과거의 아름다움을 계승하면서도, 새로운 시대정신의 역동성을 살릴 유일한 후보. 우리는 이명박 후보를 신뢰합니다.
국민은 일하는 지도자를 원합니다. 미래를 향해 열려 있는 지도자!. 우리는 새로운 대한민국의 지도자 이명박 후보를 지지합니다.

2007년 6월21일 한국기독교개혁운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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