묶인 몸 묶인 세월 (통일노래,우리나라 유일의 '장기수' 주제가)
고규태 시, 범능 곡, 박문옥 노래
찬서리 쇠창살에 눈보라 몰아쳐도
봄꽃이 피어나고 갈잎은 다시 져도
조국이 나를 불러 청춘을 바쳤노라
아- 묶인 몸 묶인 세월
아침해 빛나는 곳 그 나라로 나는 가네
아득한 기억 속에 산마을 연기 나고
어린날 뒷동산에 솔바람 불어와도
고향이 그리우면 노래를 불렀노라
아- 묶인 몸 묶인 세월
아침해 빛나는 곳 그 나라로 나는 가네
서산에 지는 해는 어머님 얼굴인가
밤새워 내린 비는 어머님 눈물인가
새벽이 동터오면 가슴은 뛰었노라
아- 묶인 몸 묶인 세월
아침해 빛나는 곳 그 나라로 나는 가네
어두운 감방에서 30~40년을 장기수로..!!!
그 장기수 님들의 비통한 심정을 노래한...
분단 비극을 노래한... 국내 유일의 <장기수 주제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