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상 暝想 Meditation (노래 + 연주곡) - 정강 스님
산 깊고 물 맑은 깊은 숲 속에
고요히 눈을 감고 명상에 들면
멀리서 들리는 산새 소리는
번뇌에 티끌처럼 몰려오는데
꿈처럼 흘러간 속세의 일들이...
아니 아니
꿈도 싫고 사랑도 싫어
소나무 잣나무 우거진 숲 속
오늘도 나무 끝에 해가 저무네
내 마음 깊은 곳 영혼의 소리
영원한 평온을 찾았을 때에
산새들 어디 가고 나 홀로 앉아
오늘도 숲 너머로 해는 저무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