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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 종교인식조사] 주요 종교 호감도 및 종교 효능감

주요 종교에 대한 호감도

불교·천주교, 개신교·원불교, 이슬람교 순
불교, 천주교에 대한 호감도 지난 해 대비 하락

우리나라의 4대 종단인 개신교, 천주교, 불교, 원불교, 그리고 이슬람교에 대한 호감도를 물었다. 호감도는 감정온도 방식으로 측정했다. 각각의 종교에 대해 매우 차갑고 부정적인 감정이라면 0점, 매우 뜨겁고 긍정적인 감정이라면 100점, 긍정도 부정도 아니라면 50점으로 평가하는 방식이다.

지난해에 이어, 5개 종교 중 천주교와 불교에 대한 호감도가 상대적으로 높았다. 불교 호감도는 47.1점, 천주교 호감도는 45.2점으로 보통(50점)보다 약간 낮은 호감도를 보였다. 개신교 호감도가 31.4점, 원불교 호감도가 27.5점으로 그 뒤를 이었다. 이슬람교 호감도는 15.5점으로 5개 종교 중 가장 낮은 호감도를 보였다.

1년 전인 지난 해 11월 조사 결과와 비교했을 때, 천주교(50.7점 → 45.2점, 5.5점 하락)와 불교(50.4점 → 47.1점, 3.3점 하락) 호감도가 소폭 하락했다. 전체 응답자 중 천주교에 부정적인 감정을 가진 사람(0-49점 응답)은 37%, 긍정적인 감정을 가진 사람(51-100점 응답)은 36%로 비슷했다. 불교에 대해서도 부정적인 감정을 가진 사람 35%, 긍정적인 감정을 가진 사람 39%로 천주교와 큰 차이는 없이 비슷했다.

개신교 호감도는 1년 전(31.6점)과 동일했다. 개신교 호감도가 100점 만점에 50점 미만이라고 답한 응답자는 전체의 62%인 반면 51점 이상이라는 응답은 20%에 그쳐, 비호감인 사람이 더 많았다. 원불교 호감도 또한 1년 전(28.8점)과 큰 차이가 없었고, 호감도가 보통 미만인 사람은 전체의 62%, 보통을 넘는 사람은 11%였다.

이슬람교 호감도 역시 1년 전(15.6점)과 동일했다. 전체 응답자의 83%가 이슬람교 호감도를 50점 미만으로 평가했고, 특히 매우 비호감(0-24점)으로 평가한 사람은 전체의 72%에 달했다.



개신교 호감도, 3-50대에서 소폭 상승한 반면 18-29세 와 60세 이상에서는 소폭 하락
개신교 신자가 스스로 평가한 자기 종교에 대한 호감도는 1년 전보다 6.7점 낮아져

개신교 호감도는 남녀 모두 30점대 초반(남성 30.3점, 여성 32.5점)으로, 1년 전과 비슷했지만 여전히 낮은 호감도를 보였다. 30대부터 50대까지는 호감도가 소폭 상승한 반면, 18-29세와 60세 이상에서는 소폭 하락했다. 60세 이상에서 개신교에 대한 호감도가 35.3점으로 가장 높았고, 18-29세에서 26.9점으로 가장 낮았다.

개신교 신자가 스스로 평가한 개신교의 호감도는 64.5점으로, 1년 전(71.2점)보다 6.7점 하락했다. 천주교 신자(25.1점), 불교 신자(20.4점), 믿는 종교가 없는 사람(22.8점)의 개신교 호감도는 모두 20점대로, 부정적인 인식이 높았다.

천주교 호감도, 40대 이상에서 하락
천주교 신자 또한 자신이 믿는 종교 호감도 9.5점 하락

천주교 호감도는 남녀 모두 40점대 중반(남성 44.4점, 여성 45.9점)으로, 1년 전보다 소폭 하락했다. 연령대로 보면 40대 이상에서 호감도 하락 폭이 상대적으로 컸는데, 지난 해 40대 이상의 천주교 호감도는 50점 이상으로 보통을 넘었으나 올해는 40점대 중반으로 떨어졌다(40대 51.5점 → 46.9점, 50대 55.2점 → 46.7점, 60세 이상 52.9점 → 44.9점).

천주교 신자가 스스로 평가한 천주교의 호감도는 65.5점으로, 1년 전(75.0점)보다 9.5점 하락했다. 개신교 신자(43.6점), 불교 신자(41.8점), 믿는 종교가 없는 사람(43.0점)의 천주교 호감도는 모두 보통보다 다소 낮은 40점대를 기록했다.


불교 호감도, 50대 이상에서 하락
불교 신자의 불교 호감도도 5.2점 하락

불교 호감도 또한 남녀 모두 40점대 중반(남성 46.4점, 여성 47.7점)으로, 1년 전보다 소폭 하락했다. 연령대로 보면 50대(51.5점 → 45.8점, 5.7점 하락), 60세 이상(49.9점 → 44.0점, 5.9점 하락)에서 호감도 하락 폭이 컸다.

개신교, 천주교 신자 모두 자신이 믿는 종교에 대한 호감도가 하락했는데, 불교도 예외는 아니었다. 불교 신자가 스스로 평가한 불교의 호감도는 68.2점으로, 1년 전(73.4점)보다 5.2점 하락했다. 개신교 신자의 불교 호감도가 31.9점으로 낮았고, 천주교 신자(43.8점), 믿는 종교가 없는 사람(47.4점)의 불교 호감도는 모두 보통보다 다소 낮은 40점대를 기록했다.


원불교 호감도, 30대 이상에서는 20점대로 낮은 호감도
이슬람교 호감도는 성별, 연령과 관계없이 10점대 수준, 매우 낮은 호감도 보여

원불교 호감도는 남녀 모두 20점대 중후반의 낮은 호감도를 보였으며(남성 28.7점, 여성 26.4점), 33.4점을 기록한 18-29세를 제외한 나머지 연령대에서도 20점대로 낮은 호감도를 보였다.

지난해에 이어 이슬람교에 대한 호감도는 여전히 10점대 중반에 머물렀으며, 남녀 모두, 그리고 전 연령대에서 10점대로 호감도가 매우 낮았다.


주요 종교 신자 호감도는 불교‧천주교, 개신교, 이슬람교 신자 순
성직자 호감도 또한 신부‧스님, 목사 순으로 종교 호감도와 비슷

이번 조사에서는 각 종교에 대한 호감도 외에, 각 종교를 믿는 사람과 성직자에 대한 호감도도 같이 물었다. 각 신자별 호감도는 불교 신자(47.8점), 천주교 신자(46.7점), 개신교 신자(32.3점), 이슬람교 신자(19.4점)의 순서로, 종교 호감도와 큰 차이가 없었다. 성직자 호감도 또한 신부(48.1점), 스님(45.9점), 목사(33.1점)의 순서였다. 주요 종교에 대한 호감도가 50점을 넘지 않았던 것처럼, 종교 신자 및 성직자 중에서도 50점 이상, 보통 이상의 호감도를 보인 것은 없었다.

각각의 종교와 그 종교를 믿는 사람, 종교 지도자에 대한 호감도가 큰 차이 없이 비슷했다. 종교와 신자, 성직자에 대한 평가를 진행할 때 각각을 다른 기준으로 분리해서 바라보는 것이 아니라, 비슷한 관점에서 바라보고 있음을 알 수 있는 대목이다.


종교의 영향력

종교가 내 삶에 영향을 준다 33%, 1년 전 대비 4%포인트 감소
남성, 30대, 개신교 신자의 하락 폭 상대적으로 커

전체 응답자의 33%가 종교가 본인의 삶에 영향을 준다고 답했고(매우 영향을 준다 9%, 영향을 주는 편이다 24%), 63%는 영향을 주지 않는다고 답했다(별로 영향을 주지 않는 편이다 37%, 전혀 영향을 주지 않는다 26%). 1년 전과 비교했을 때, 종교가 내 삶의 영향을 준다는 응답은 4%포인트 하락했다.

연령대가 낮을수록 종교가 본인의 삶에 영향을 준다는 응답이 낮은 가운데, 남성(35% → 27%)과 30대(31% → 20%), 그리고 개신교 신자(83% → 72%)에게서 종교가 본인의 삶에 영향을 준다는 응답의 하락폭이 컸다.


종교가 한국 사회에 영향을 준다 76%, 1년 전과 동일

전체 응답자 중 33%만이 종교가 본인의 삶에 영향을 준다고 답했으나, 종교가 한국 사회에 영향을 준다는 응답은 76%에 달했다(매우 영향을 준다 14%, 영향을 주는 편이다 61%). 개개인에게는 아니더라도, 종교가 우리 사회에는 영향력이 있다는 것이 다수의 여론이다.

셩별, 연령대와 관계없이 70% 이상이 종교가 한국 사회에 영향을 준다고 답했다. 또한 믿는 종교가 있는 사람(78%) 뿐만 아니라 없는 사람(74%) 또한 종교가 한국 사회에 영향을 주고 있음을 인정하였다.


종교의 사회적 영향력, 지금과 비슷할 것 56%

앞으로 종교가 한국 사회에 미치는 영향력에 대해서는, 과반 이상(56%)이 지금과 비슷한 수준의 영향을 미칠 것이라 생각했다. 영향력이 지금보다 커질 것이라는 응답은 21%, 작아질 것이라는 응답은 17%였다. 성별이나 연령대, 종교 유무와 관계없이 종교의 사회적 영향력이 지금 수준을 유지할 것이라는 응답이 우세했다.


종교의 효능감

종교를 믿는 것, 안정감 얻는 데 도움된다 79%, 긍정적 감정 갖는 데 도움된다 75%
종교가 없는 사람은 목표 달성, 정체성 찾기에 종교가 도움 된다는 응답은 낮아

종교를 믿음으로서 얻을 수 있는 다양한 긍정적 효과에 대해 물어본 결과, 의지할 수 있는 존재가 있어 안정감을 얻는 데(79%), 긍정적인 감정을 갖는 데(75%), 인간관계를 맺는 데(74%), 소속감을 갖는 데(70%), 윤리적인 행동을 하는 데(70%) 도움이 된다는 응답이 70%를 상회하였다. 올바른 가치관을 갖는 데(64%), 본인의 정체성을 찾는 데(57%) 종교가 도움이 된다는 응답 또한 과반 이상이었다. 건강이나 시험, 취업 등의 못표를 이루는 데 종교를 믿는 것이 도움이 된다는 응답도 51%였다. 모두 1년 전과 큰 차이 없이, 종교의 효능감에 대한 긍정 응답이 대체적으로 높았다.

믿는 종교가 있는 사람은 믿는 종교가 없는 사람에 비해 종교의 효능감을 더 높게 평가했다. 특히 믿는 종교가 있는 응답자 중 88%가 종교를 믿는 것은 윤리적인 행동을 하는 데, 그리고 긍정적인 감정을 갖고 안정감을 얻는 데 도움이 된다고 답했다.

종교가 없는 사람들도 3명 중 2명 이상이 종교가 안정감을 얻는 데, 인간관계를 맺는 데, 소속감을 갖는 데 도움이 된다고 인정했다. 하지만 건강, 시험, 취업 등의 목표를 이루는 데, 본인의 정체성을 찾는 데 종교가 도움이 된다는 응답은 40%에 미치지 못해, 종교가 있는 사람들의 인식과 큰 차이를 보였다. 종교를 믿는 것이 올바른 가치관을 갖는 데 도움이 된다는 응답 또한 종교가 없는 사람(43%)과 있는 사람(87%) 간 응답 차이가 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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