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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재 돌려받으면 뭐해, 박물관 수장고에 두면서
한선교 의원 "해외환수문화재, 14.5%만 전시, 국보‧보물 지정 1%뿐" 
불교닷컴 2014년 08월 26일 조현성 기자


어렵게 되찾아온 해외환수문화재 가운데 1%만이 국보‧보물 등 국가지정문화재로 지정된 것으로 드러났다. 이들 문화재 대부분은 전시 없이 박물관 수장고로 들어가고 있었다.

국회 교육문화체육관광위원회 소속 한선교 의원(새누리당)이 문화재청, 국립중앙박물관 및 국립고궁박물관에서 제출받은 국정감사 자료를 분석한 결과이다. 

한 의원은 “지난 10년간 4,732 점의 국외 소재 문화재를 환수 했다. 환수 문화재에 대한 국보‧보물 등 국가지정문화재 지정은 단 5건(52점)으로 1%에 불과했다”고 했다.

문화재청에서 1998년부터 환수를 추진해 2011년 일본정부로부터 돌려받은 ‘조선왕조의궤’도 1%에 들지 못했다. ‘조선왕조의궤’는 식민지 시대 약탈된 것을 되찾은 문화재일뿐만 아니라 2007년 세계기록문화유산에 등재될 만큼 가치가 높은 문화재이다.

한 의원은 “국외 소재 문화재는 기증‧협상‧구입 등 경로로 국내에 환수된 이후, 주로 국립중앙박물관 또는 국립고궁박물관 등지에서 보관을 하고 있다”며 “어렵게 국내로 돌아온 우리 문화재는 국보나 중요문화재로 지정이 되어있지 않을 뿐더러, 대국민 공개 활용 빈도도 낮다”고 했다.

국립중앙박물관은 2004~2013년 환수된 문화재의 31%인 1,510점을 소장하고 있지만, 전시된 환수 문화재는 219점으로 전체 환수 문화재의 14.5% 수준에 그쳤다. 환수 이후 대국민 공개를 한번도 하지 않은 문화재가 전체의 85%나 됐다.

국립고궁박물관도 지난 10년 동안 환수 문화재 1,894점을 소장하고 있지만, 대한제국고종황제 어재 2점만이 보물로 지정됐다.

국외소재문화재재단 관계자는 “아직 13만점의 문화재가 국외에 있다. 환수 받은 우리 문화재가 잘 관리‧활용되고 있다는 것을 보여줘야 국외 소재 문화재 환수 협상에서 우리가 유리한 고지를 차지 할 수 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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