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시간 전문상담기관 자비의 전화(회장 정덕스님)가 지난 5년동안의 상담현황을 분석한 통계자료집에 의하면 부부문제에 대한 상담이 전체의 16.99%인 2천87건으로 가장 많은 것으로 조사됐다.
통계자료에 따르면 자비의 전화는 총 1천7백45명의 상담원이 5년간 총 1만4천9백25건의 상담활동을 펼친것으로 조사됐으며, 이는 1일 평균 14건의 상담이 이루어진 사실을 뒷받침하고 있다.
또한 상담자의 성별분석에 의하면 남성의 경우는 성문제가 전체의 40.9%를, 여성의 경우는 배우자의 외도가 36.6%로 상담의 주류를 차지하고 있다.
이번 통계조사에서는 부부문제에 이어 이성문제가 14.9%, 종교문제 14.74%, 가정문제 13.98%, 청소년문제 12.58%, 인생문제 6.87%, 정신건강 5.43%, 정보제공 3.85%, 사회문제 6.86%, 신체건강0.91%등의 순으로 각각 나타났다.

자비의 전화 5년, 10년 통계자료집

24시간 전문전화 상담기관 자비의 전화(회장 정덕스님) 10년 상담 중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하는 부분은 부부(6,968건) 이성(5,998건) 가정(4,525건) 종교(4,025건) 인생(3,457건) 청소년(3,330건)문제 순으로 나타났다. 또 성별로는 남성(42.5%)보다 여성(54.2%), 직업별로는 주부(10,302명, 28.5%)와 학생(4,116명, 11.4%)이 높은 비율을 차지했다.

이 같은 결과는 자비의 전화가 창립 10주년을 기념하여 22일 오후 5시 서울 뚝섬부페에서 발간기념식을 개최하는 '자비의 전화 10주년 자료집'에서 밝혀졌다.

이날 발간하는 자료집에는 정덕스님의 발간사, 초대회장 일면스님의 인사말, 총재 월주스님, 포교원장 정련스님, 이근후 상담개발원장의 격려사, 부회장 진오스님의 회고의 글, 윤호균(가톨릭대) 장현갑(영남대)교수 이규미(서울시 상담실장)씨의 자비논단, 상담사례, 내가 만난 자비의 전화 등의 내용이 실려있다. 또 상담통계자료와 상담원별 총 상담시간과 상담건수가 자세하게 정리돼 자비의 전화 10년사를 한눈으로 볼 수 있게 하고 있다.

자비의 전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