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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02.01 12:39

작년 불서신간 301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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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4년 불서신간 301종

- 전년비해 50% 증가 …경전류 2% 차지 -

94년 불서출판 신간발행량은 301종인 것으로 밝혀졌다.
이는 93년 발행량 200여종에 비해 50%가량 늘어난 분량으로 불서출판의 분야별 다양화, 동국역경원의 본격적인 역경사업 추진, 민족사의 경전시리즈 등 기획출판의 결과인 것으로 분석된다.
301종 가운데 가장 많은 발행종수를 나타낸 분야는 경전으로 72종을 펴내 전체발행량의 23.5%를 차지했다.
다음으로는 선어록·수상록(40종) 법어·어록(32종) 불교문학(30종) 선·명상·수행기(18종)의 순이었다.
불교학 연구분야와 관련있는 불교사상·철학분야는 14종에 물렀으며, 그나마도 번역불서가 8종을 차지했다.
이같은 사실은 지난해 출판문화협회 납본자료와 불서총판 운주사에 입고된 신간불서를 분석한 결과 밝혀졌다.
이 조사에서 비매품은 서점을 통한 대중유통이 안되고 있다는 점에서 제외했다.
경전 가운데 금강경 법화경의 번역 및 해설서가 각각 6종으로 가장 많았으며 율장분야도 4종이나 되었다.
경전류 출판이 다른 분야에 비해 월등히 많은 것에 대해 불서출판인들은 “불자들의 경전선호도가 높아 상업적인 면에서 안정적이며, 경전 간행을 의미있게 여기는 출판인의 의식에서 연유한다”고 풀이했다.
지난해 불서를 펴낸 출판사는 모두 129개사였다.
이 가운데 가장 많은 불서를 펴낸 곳은 동국역경원으로 19종을 기록했다. 이어서 불교시대사 15종, 민족사 12종, 우리출판사가 11종, 교림출판사 8종, 불교영상회보사 7종, 대원사 6종, 대원정사 불지사 밀알출판사 5종의 순서를 보였다. 불서전문출판사 11곳이 전체 발행종수의 36.8%를 펴내 일반출판사에서 발행하는 불서출판물은 여전히 미미한 것으로 밝혀졌다.
책의 정가는 평균 7,945원으로 일반출판물의 평균정가 8,185원(94 출협통계)보다 조금 낮았다. 평균정가가 1만원이 넘는 분야는 경전(11,027원)과 사진집(15,671원)이었다.
면수는 평균 313면으로 일반출판물의 267면보다 두꺼웠다.
번역불서는 35종(경전 및 국내저작중 한문원서는 제외)으로 전체종수에서 11.6%를 차지했다.
번역물 가운데는 일본불서가 12종으로 가장 많아 불교학 수입의 일본치중도를 보여주었다. 분야별로는 불교사상·철학, 불교사, 법어·어록 등에서 번역물이 현저히 많았다. 특히 라즈니쉬 번역이 6종이나 있어 눈길을 끌었다.
한편 사찰·문화답사기가 15종이나 나와 문화답사에 대한 불자들의 높은 관심을 반영했다.
어린이불서도 14종이 발행됐다. 그러나 포교자료 및 불자들의 일상생활 규범을 구체적으로 제시한 의식 관련 불서는 아예 외면되거나 3종 발간에 머물렀다. 더욱 다양한 분야의 불서출판은 여전히 과제로 남아 있다.
출협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우리나라 전체 발행량은 29,564종이다.
종교분야는 1,941종으로 불서가 차지하는 비중은 15%이며 나머지는 개신교 천주교 등 기독교계 출판물이 차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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